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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대상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한국에서의 나의 삶’ 등 발표 투호던지기 등 한국 전통놀이와 함께 세계 각국 전통 춤·노래하며 축제 즐겨 외국인 유학생들 한국어와 한국문화 이해하며 소속감·유대감 강화 [2022-10-28]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2022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및 글로벌 새마을인(人) 한마당(2022 Saemaul Spirit Korean Speech Contest & Global Saemauler Festival)’ 행사를 가졌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유학생으로서의 소속감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서 마련한 글로벌 문화 축제 행사다. 28일 오전 영남대 민속촌에서 열린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미얀마, 시에라리온 등 5개국 11명의 유학생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은 ‘나에게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란?’, ‘한국에서의 나의 삶’,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등을 주제로 각자 한국어 발표를 진행했다.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이날 대회에서는 ‘나에게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란?’을 주제로 발표한 인도네시아 출신의 수프리야디 스라멧(Supriyadi Slamet, 지속가능발전학과 석사3기) 씨가 1위에 올랐다. 스라멧 씨는 “대학원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수업을 들으며, 유학 기간 중 틈틈이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국어 실력이 부쩍 늘어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영남대에서 같이 공부하는 유학생들과 함께 한국 전통놀이도 하며 오늘 글로벌 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들>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글로벌 새마을인(人)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재학생과 교수, 영남대 새마을동아리 소속 학생 등 70여 명이 참가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팔씨름 등을 즐기며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자국의 전통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패션쇼를 펼치는 등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 전통놀이 투호던지기를 즐기고 있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 <한국 전통놀이 제기차기를 하고 있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이희욱 원장은 “한국에서 유학생활하면서 배우고 경험한 내용을 직접 한글로 써보고 발표해보면서 한글의 수월성을 직접 체험해보고,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한 단계 더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오늘 이 축제 자리에서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도 체험해보며 한국문화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면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유학하며 한국어 실력도 키우고, 새마을 전공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다양한 한국 문화도 경험하며 좋은 추억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 전통문화 사물놀이 공연을 함께 즐기고 있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한편,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개도국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됐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일반 학부 및 대학원 유학생들과 달리 각자 자국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와 사회활동가, 전문직 종사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18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유학 기간 동안 석사 학위 과정과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어, 영남대는 이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해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어 말하기 대회나 한국문화 체험 행사 등을 마련해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말라위, 르완다, 잠비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 19개 국가, 43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지금까지 전 세계 66개국 724명이 ‘새마을학’ 석사 학위를 받고 각 국 중앙부처, 공공기관, 국제개발NGO 등에서 주요 정책입안자, 국제개발전문가, 새마을운동 리더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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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 고위급 공무원단, 2주간 영남대서 ‘새마을운동’ 연수 새마을운동 특강 및 현장 연수, ‘새마을운동 적용·현지화 방안’ 찾아 나서 [2022-10-25] <KOICA 주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공무원 초청 특별 새마을연수프로그램 개회식에서 최외출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의 ‘특명’을 받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고위급 공무원단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를 찾았다. ‘새마을운동’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새마을운동의 현지화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영남대의 새마을운동 연수 프로그램은 이미 국제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은 지난 2016년 KOICA 지원으로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SNNPR : Southern Nations, Nationalities, and Peoples’ Region)로 파견돼 주 공무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정책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KOICA의 글로벌 교육연수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당시 연수 역시 에티오피아 SNNPR 주지사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KOICA 주최로 지난 18일 영남대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연수 개회식을 시작으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연수단은 2주간의 특별연수에 들어갔다. 연수단에는 장관급인 대통령실 고문을 비롯해 도시주택부, 재정부, 국토균형개발부, 자연자원부, 농업농촌개발부, 경제기획국제협력부, 행정부, 외교부 등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중앙정부의 핵심 부처 고위급 및 실무급 공무원 21명이 포함됐다. 연수단은 새마을운동의 원리와 전략,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경제발전, 한국의 지역개발과 거버넌스 등 새마을운동 관련 특강을 비롯해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부산, 울산, 포항, 구미, 서울 등 현장 연수를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새마을운동의 원리와 성과를 배우는 기회를 가진다. 이번 연수기간 중 이들은 이론과 현장 견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새마을운동 적용과 현지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액션플랜도 수립한다. 연수에 앞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난 오노레 페주레(Honore Feizoure) 대통령실 고문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현지 대학 내 새마을경제개발학과를 개설하고 싶다는 투아데라 대통령의 의사를 전달했으며, 향후 영남대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최외출 총장은 “지난 70여 년 간 한국은 세계 최빈국에서 개도국을 거쳐 선진국으로 도약한 전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다. 이같은 눈부신 발전의 근저에 새마을운동이 있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평가다. 선진국으로 올라선 대한민국이 새마을운동과 국가발전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것은 국제사회에서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학 내 새마을학과 설립뿐 아니라,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지식과 교육·연구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남대는 개도국의 발전전략 수립과 지역개발 정책 지원을 위해 2013년 국제개발협력원을 설치하고,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새마을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86개국, 3,200여 명이 연수를 받고 각 국의 지역개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에티오피아, 말라위, 잠비아, 아제르바이잔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으며, 이번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캄보디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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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공구 전문분야 이끌어 국가 경제성장 기여… ‘명예공학박사’ 수여 실무 지식, 현장 노하우, 탁월한 경영 능력 어우러져 국내 최고 기업 일궈 교육기관 등에 수십억 기부 활동 펼쳐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 다해 [2022-10-19]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크레텍 최영수(75, 위 사진 가운데) 회장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대한민국 공구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다. 최 회장의 명예공학박사 학위수여식은 19일 오후 1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3층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최 회장은 1971년 대구에서 책임보장공구사를 설립해 50년 넘게 공구업 외길을 걸어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공구 유통기업 크레텍을 키운 장본인이다. 크레텍은 국내외 1,200여 브랜드, 13만 여 품목을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아 9,000여 곳의 국내 유통업체와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방대한 산업공구 정보를 체계화하고, 공구업계 최초로 표준 가격제와 바코드시스템 도입은 물론, 제품정보 디지털화 등을 구현해 국내 공구업계의 과학적 유통망을 정착시켜 국내 공구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정성과 정직, 책임 정신’의 경영철학으로 고객 만족을 실천해오며 관련 업계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등 기업인으로서의 실무 지식과 현장 노하우, 탁월한 경영 능력이 어우러져 국내 최대의 산업공구 유통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다. 이처럼 국내 산업공구 유통 분야를 개척해 온 최 회장은 2000년 중소기업청 ‘신지식인’ 선정, 2009년 국가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 기업 국무총리 표창, 2012년 기업혁신대상을 비롯해 국가품질경영대회 산업포장, 동탑산업훈장 등을 잇달아 수상하며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2020년에는 국내 유통 분야 최고 영예인 ‘한국유통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최 회장은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폭넓은 행보를 이어 왔다. (사)한국산업용재협회 회장,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대구육상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광역시새마을회 회장을 맡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대구교도소, 경상중 야구단, 동반성장연구소를 비롯해 국내외 각종 재난 기부금 등 지금까지 50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 지역인재 육성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영남대 기계관에 학생 학습공간인 ‘크레텍홀’ 조성을 위해 5억 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올해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5억 원을 영남대에 기탁해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지역 초·중·고·대학 등 교육기관에 기부한 금액이 약 27억 원에 이른다.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크레텍 최영수 회장> 최 회장은 “몇 해 전 건강이 악화되고 사업도 어려워져 힘든 시절이 있었다. 당시 주변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 ‘포기는 언제든지 할 수 있다. 한번만 더 해보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도전하면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다. 그때 주저앉았다면 오늘 이 영광스러운 자리가 없었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사업을 하며 수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그때마다 배우고, 도전하고, 혁신을 통해 오늘날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오늘 이 영광스러운 명예박사학위는 제 가슴에 소중히 품도록 하겠다. 겸손한 자세로 더 열심히 제 갈 길을 가겠다. 기업인으로서 배움을 멈추거나 안주하지 않을 것이며,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최 회장에게 학위를 수여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최영수 회장님께서 걸어오신 발자취를 되새겨 보니, ‘책임’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크게 와 닿았다. ‘책임’이라는 단어를 거론하기는 쉽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최 회장님은 기업을 세운 후 50년 이상 ‘책임’ 경영을 실천해오면서 크레텍을 대한민국 공구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경영 활동뿐만 아니라 기업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오신 최 회장님의 발자취가 후배 세대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면서 “최 회장님께서 나누고 베풀어주신 큰 뜻을 영남대도 함께 하도록 하겠다. 영남대는 앞으로 ‘선진국 발전을 견인하는 품격있는 인재’,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크레텍은 기계공구 중심의 크레텍책임과 산업안전용품 중심의 크레텍웰딩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직원 수 800명, 올해 매출 6,00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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