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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덴척트 사랑토고스(주한 몽골대사) - 최외출 총장 간 몽골 유학생 확대 협의 몽골 국가발전정책, 새마을운동 핵심가치와 부합…영남대와 긴밀한 협조 필요 [2023-4-3] <에르덴척트 사랑토고스 주한 몽골대사(왼쪽에서 네 번째)가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몽골 학생 유학 등 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몽골 출신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올해 들어 영남대로 유학 온 몽골 출신 유학생이 크게 증가했다. 2023학년도 4월 현재 학부와 대학원, 한국어교육원에서 총 57명이 수학하고 있다. 특히, 영남대의 몽골 유학생 유치에 주한 몽골대사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몽골 학생들의 영남대 유학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23일 에르덴척트 사랑토고스(Erdenetsogt Sarantogos) 주한 몽골대사가 영남대를 찾았다. 영남대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몽골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학술대회에 앞서 에르덴척트 사랑토고스 대사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에르덴척트 사랑토고스 대사와 최 총장은 몽골의 새마을개발 사업 필요성을 비롯해 기후변화와 사막화 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에서의 사방사업 추진 등 몽골과 한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가졌다. 특히, 에르덴척트 사랑토고스 대사는 몽골 학생의 영남대 유학 등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이 컸다. 최 총장은 “한국 발전 경험과 새마을개발 분야 전문가들의 몽골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몽골의 중앙 및 지방 정부 공무원들이 새마을개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다면 국가 발전 정책의 입안과 추진에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몽골 공무원들의 영남대 유학을 적극적으로 돕겠다. 공무원을 비롯해 몽골 인재 육성에 영남대가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에르덴척트 사랑토고스 대사는 “몽골의 국가 발전 정책이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와 부합한다. 새마을개발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인재 육성 노하우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영남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몽골 인재들이 영남대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천하겠다. 몽골 발전은 물론, 양국의 교류 확대를 위해 몽골대사관과 영남대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개발도상국의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됐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일반 학부 및 대학원 유학생들과 달리 각자 자국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와 사회활동가, 전문직 종사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7명(졸업 6명, 수료 1명)의 몽골 출신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수학하고 돌아가 새마을개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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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전력계통연구실 소속 학부·대학원생 , 새로운 방식의 전력조류계산 프로그램 개발 전국 19개 참가팀 중 1위 올라 [2023-3-31] <영남대 전기공학과 스마트전력계통연구실 소속 학부 및 대학원 연구원들> 영남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생들이 ‘제13회 전력산업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대한전기학회 전력기술부문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전력계통 해석과 응용소프트웨어프로그램 개발 경진대회로, 전력산업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개최된 제13회 대회에서 영남대 전기공학과 스마트전력계통연구실(지도교수 이상봉) 소속 이윤선(대학원), 남정환, 유연수, 최원일, 황보정민(이상 학부) 씨가 전국 19개 참가팀 중 1위에 올라 금상을 수상했다. 이들의 출품작은 ‘뉴턴-랩슨(Newton-Raphson) & SQP(Sequential Quadratic Programming)를 이용한 AC/DC 하이브리드 전력조류계산’. 전력조류계산 프로그램은 발전기에서 발전된 유효 전력, 무효전력 등이 어떠한 상태로 전력계통 내로 흘러가는지, 이때 전력 계통 내의 각 지점에 있어서의 전압이나 전류는 어떤 분포를 나타내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계산을 실행해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AC/DC 하이브리드 시스템(교류/직류 복합계통)의 전력조류해석을 요구했다. 영남대 전기공학과 팀은 AC/DC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전력조류계산을 위해 새로운 계산방식을 도입해 최적화 기법 중 하나인 SQP 기법을 이용한 계산과 수치해석적 방법인 뉴턴-랩슨 방식을 이용한 계산 등 두 가지 방식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했다. 또한 상용화되어있는 AC계통과 복합계통을 비교해 어떤 계통이 더 적합한지 판단 가능하도록 했다. 이윤선(대학원 석사과정) 씨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계통 운영으로 전력손실을 줄일 수 있고, 신재생 에너지원의 도입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AC/DC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면서 “결과적으로 전기요금 감소는 물론, 사용 가능한 전력량이 증가해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영남대 전기공학과 스마트전력계통연구실에서는 신재생 에너지원과 DC설비를 구체적으로 모델링하여 계통해석 방법을 개선하고, 복합계통 전환 시 설비 비용과 선로 손실을 고려한 경제성 평가모델 개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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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4월 1일 이틀간 지역 대표 문화한마당 ‘영남대 벚꽃 축제’ 열려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캠퍼스 풍경 국내 대표 벚꽃 명소 버스킹 공연, 야외 작품 전시, 포토존,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제공 [2023-3-28] 벚꽃 시즌을 맞아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코로나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줄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영남대 캠퍼스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이 활짝 폈다. 영남대 러브로드 등 캠퍼스 일대에는 매년 봄 만개하는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국내 봄나들이 장소로는 놓쳐서 안 되는 지역의 대표 명소다. 매년 봄이면 영화, 드라마, 광고 촬영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진 캠퍼스가 아름답다. 벚꽃이 절정을 이룰 오는 3월 31일(금)과 4월 1일(토) 이틀간 영남대 천마아너스파크, 거울못, 민속촌, 러브로드 등 캠퍼스 곳곳에서 지역민을 위한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캠퍼스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벌써부터 지역민들의 기대가 높다. 축제 기간 중 영남대 캠퍼스에는 천마아너스파크, 거울못, 러브로드, 민속촌 등에서 벚꽃 포토존이 설치돼 상시 운영된다. 거울못 주변에서는 예술대학 디자인 및 미술 전공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전시회가 열리고, 음악학부 학생들은 천마아너스파크에서 축제 기간 중 총 4회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곳곳에 열린다. 예술대학 학생들의 점토 만들기를 비롯해 부채와 등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기계IT대학 학생들은 로봇과 자율주행차를 전시하고 시연하는 등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포토카드 등을 배부하는 기념품 부스와 Y-STAR사업단이 주관하는 플리마켓도 천마아너스파크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며, 영남대 박물관의 야외 작품 전시와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민속촌 해설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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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 학술지로 인정받아 … 국내 의대 중 두 번째 쾌거 매년 4회 영문 학술지 발행, 비영리 목적 개방학술지로 누구나 열람·투고 가능 [2023-3-27]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국제학술지 JYMS 표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YMS(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가 세계 최대 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됐다. 국내 의과대학 중 연세대 의대 학술지에 이어 두 번째다. 스코퍼스는 네덜란드 엘스비어(Elsevier)사가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초록 인용 데이터베이스다. 세계 주요 5,000여 출판사로부터 제공되는 26,000여종의 학술지와 공학 분야 주요 컨퍼런스, 인문사회과학 분야 단행본이 수록되어 있어, 관련 연구 동향, 인용 분석, 저널의 영향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코퍼스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학술적으로 기여도가 높은 학술지를 선정, 등재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에서는 스코퍼스 등재 저널을 SCIE 등재 저널과 동급 수준으로 간주하여 국내 대학의 연구수준 평가와 연구재단 지원 심사에서 연구력 평가의 중요 척도로 삼고 있어, 이번 영남대 의대 JYMS의 스코퍼스 등재가 큰 의미를 가진다. 영남대 의대 김성호 학장은 “이번 스코퍼스 등재는 JYMS를 세계적인 학술지로 만들기 위해 영남대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국제학술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스코퍼스 등재를 계기로 학술지 출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우수한 연구논문들을 지속적으로 게재할 수 있게 된다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사가 운영하는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등재도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4년에 창간한 JYMS는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에 관한 종설(Review article), 원저(Original article), 증례보고(Case report) 등을 게재하며, 매년 4회 영문으로 발행하고 있다. 학술지는 JYMS 홈페이지(https://e-jyms.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비영리 목적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방학술지(Open Access Journal)로 자유롭게 열람 및 투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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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관·학·산·연 연계·협력 이끌어 … ‘미래차’ 인재 양성·산업 생태계 조성 24일,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 성과공유 페스타 개최 경북도 내 17개 대학 및 기업·기관에서 700여 명 참여 [2023-3-24] <영남대학교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 성과공유 페스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차세대 성장 동력인 미래차 분야를 이끌기 위한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이끈다. 경상북도와 영남대학교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이 2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 성과공유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대 5년간 사업비 3,312억 원이 투입되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지역혁신플랫폼, 이하 RIS)’ 사업의 일환이다. 영남대는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이 추진하고 있는 RIS 사업의 중심대학으로 미래차전환부품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날 행사는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의 지난 1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주체 간 연계·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경상북도를 비롯해 도내 17개 대학과 참여 기업 및 기관, 연구소 등에서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차 지역인재혁신포럼(경북도 지역인재 혁신 선포식, 사업추진 성과 발표) ▲성과물 전시회 및 성과공유회(사업 관련 소과제 성과물 전시, 성과 보고 및 2차년도 추진 방향 논의)를 비롯해 미래차 밸류체인 강화 세미나, 지역기업 및 지역 대학생 참여 어울림한마당, 메타버스 체험 등의 부대행사가 열렸다. 미래차 지역인재혁신포럼에서는 지난 1년간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의 성과와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경북도 지역인재 혁신 선포식을 통해 미래차 분야 인재 양성과 사업 주체 간 협업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성과공유회에서는 1차년도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2차년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미래차 밸류체인 강화 세미나에서는 R&D 분야 연계·협력을 위한 정보공유와 연구과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참여기관·기업 소개와 대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밖에도 메타버스 VR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북도에는 전국 3위 규모의 자동차부품산업이 형성돼 있다. 경북도와 영남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 관련 기업·기관, 연구소 등은 전기·수소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를 이끌 핵심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미래차전환부품사업을 지역혁신사업의 핵심분야로 선정하고 관·학·산·연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오늘 이 행사는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의 중심대학인 영남대와 참여 17개 대학, 14개 지역혁신기관, 200여 개 관련 기업이 지역의 핵심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미래차전환부품사업의 1차년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RIS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다”면서 “지역사회와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관·학·산·연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래 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영남대가 중심대학으로서 앞장서겠다. 지자체와 참여대학, 기업 등이 지혜를 모으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RIS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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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 동문, 모교 방문해 후배 응원 “기회 되는대로 모교 발전에 힘 보탤 것” 최외출 총장, 대학 발전상 설명하며 “응원 해달라” … ‘20년 기부약정 서명’ 화답 27만 동문, 기업, 기관 등 대상으로 대학 비전 알리며 ‘소액기부 캠페인’ 전개 [2023-3-23] <영남대학교를 찾아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와 NEST스포츠 박대연 대표> (왼쪽부터 박대연 대표, 최외출 총장, 손준호 선수)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전 국민 동참 ‘기부 캠페인’에 적극 나선다. 영남대 ‘기부 캠페인’ 1호 기부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다. 손준호 선수는 영남대학교 체육학부 11학번 출신으로, 지난해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극적인 16강 진출의 발판을 놓는 활약으로 국민들로부터 큰 응원을 받았다. 손준호 선수의 ‘기부 캠페인’ 참여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이루어졌다. 지난달 손준호 선수는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영남대를 찾았다. 이날 손준호 선수를 만난 최외출 총장은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직접 영남대의 발전상을 설명하고 모교를 응원해달라는 당부를 했다. 점심식사를 마치자마자, 손준호 선수는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선뜻 밝히고 그 자리에서 기부 약정서에 서명했다. 무려 20년 간 매달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장기 기부 약정이다. 손준호 선수는 “모교 영남대 축구부에서 쌓은 실력이 밑거름이 돼 국가대표라는 명예로운 자격까지 얻을 수 있었다. 최외출 총장님으로부터 최근 높아진 모교의 위상을 직접 들으면서 동문으로서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세계 속의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교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기부 약정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모교 발전과 후배들이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손준호 선수와 함께 영남대를 방문한 NEST스포츠 박대연 대표도 ‘기부 캠페인’에 깜짝 동참했다. 박대연 대표는 영남대와 별도의 인연은 없지만, 이날 최외출 총장의 ‘기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손 선수와 함께 기부 약정서에 서명하며 영남대 ‘기부 캠페인’ 2호 기부자가 됐다. 이번 기부 캠페인 참여뿐만 아니라, 영남대는 지난 2021년 손준호 선수의 역할로 9천6백여만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당시 손준호 선수가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 FC로 이적할 때, 연대기여금(프로 구단에서 해외로 이적할 때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부를 선수 육성에 기여한 구단 및 각급 학교로 지급되는 금액)을 지원받아 축구부 육성지원금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전 국민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준 손준호 선수가 영남대 동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영남대 출신으로서 해외에서 활약하며 국위를 선양하는 것만으로도 모교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직접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응원해줘 감사드린다”면서 “손준호 선수처럼 영남대를 응원해주는 기부가 모여, 영남대 학생들이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남대의 소액기부 모금 활동은 지난해부터 이미 학생 중심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2학기부터 영남대 대학 본부와 총학생회는 ‘위드유(With YU) 학생 사회공헌기금’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학생들이 소액 기부를 통해 소속감과 애교심을 고취하고 사회 공헌의 중요성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 소액기부 모금 활동이다. 이번 ‘기부 캠페인’과 함께 대학 발전기금 모금 활동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기부 캠페인’을 우선 27만 동문을 대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영남대 총동창회와 연계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의 기부를 독려하고, 기업, 기관,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영남대의 비전과 사회공헌 활동의 취지를 알리고 캠페인 참여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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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학생·교수로 구성된 일어일문학과 근대사료번역팀 번역·퇴고·편집 등 주도 당시 대구 거주 일본인 직접 기록 … 지역 정치·경제·사회 변화 모습 상세히 묘사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사료 가치 높은 기록물 지속적으로 번역 출판 계획 [2023-3-22] <영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근대사료번역팀 교수와 학생들> 20세기 초 대구 지역의 변화상을 일본인의 눈으로 관찰하고 기록한 중요한 일본어 역사 기록물‘대구물어(大邱物語)’(영남대학교출판부)가 한국어로 번역 출간됐다. ‘대구물어’는 1904년부터 27년간 대구에 살았던 일본인 가와이 아사오(河井朝雄)가 1904년부터 1910년까지 경험한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당시 대구의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의 변화하는 모습을 연도순으로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대구물어’에는 일본인들의 대구 정착 과정, 순종의 남순행, 일본 황태자의 한국 방문 당시 대구의 분위기 등 당시의 문화와 사건·사고, 지역의 인프라 구축 과정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밖에도 대구의 상업과 금융을 지배한 일본인, 대구에 부임한 사법·행정 관료 등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20세기 초반 대구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한국어 기록물이 매우 적은 상황에서 당시 대구의 민관 유력 인사들과 그 변화상을 자세히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록물로 평가되고 있다. ‘대구물어’ 대표번역자인 영남대 인문과학연구소 윤경애 연구교수는 “기존의 번역서는 원서의 상당 부분이 누락되어 있고, 사료로서 매우 중요한 인물들의 이름이 번역되어 있지 않아 일본어를 모르는 연구자들에게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에 영남대에서 출간한 대구물어는 그러한 아쉬움을 상당 부분 보완했다”면서 “지역문화 자료가 극히 부족한 상황에서 이 책은 당시 일본인 연구를 비롯해 한국의 역사, 문화사, 사회사, 인류학 연구의 사료로서 소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대구물어’ 번역 프로젝트는 2021년도 영남대 LINC+사업단(현 LINC3.0사업단)의 학과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프로젝트에는 영남대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부 및 대학원 학생 12명이 포함된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근대사료번역팀(정찬휘, 김서진, 김유영, 성기훈, 심영재, 오창희, 이수민, 임동영, 전민지, 정수현, 야마시타 아오바, 요시무라 하루카)이 맡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학생들은 약 8개월 간 번역부터 퇴고, 편집 등 출판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번역팀은 ‘대구물어’ 출판을 시작으로 매년 한 권씩 근대 대구·경북 지역의 의미 있는 일본어 자료를 꾸준히 번역·출판할 계획이다. 이미 2022년 프로젝트로 1920년대 대구의 조선인 사회를 기록한 기록물 번역을 마쳤으며, 조만간 편집 작업 등을 거쳐 영남대학교출판부를 통해 출판할 예정이다.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최범순 학과장은 “지역의 중요 일본어 사료를 지역 대학의 관련 전공 학생들이 직접 번역·출판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출판 작업은 전국 어느 대학에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영남대 일어일문학과는 근대 대구·경북 지역 근대사료 번역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강화해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