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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발효 앞두고 '유럽통' 키우기 본격화 유럽연합본부 지원하는 'EU센터'도 유치 [2010-11-22] 영국,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럽의 명문 공립대학교들이 영남대학교의 글로벌 파트너가 된다. 한-EU FTA의 발효를 앞두고 이른바 ‘유럽통’을 키우기 위한 현지 거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21일부터 27일까지 유럽을 방문해 영국 에지힐대학교(Edge Hill University)와 노썸브리아대학교(Northumbria University), 그리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University of Strasbourg)와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학생교환, 학술교류, 공동연구 등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에지힐대는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125년 전통의 명문 공립대학교로, 재학생 수가 2만여 명에 달한다. 2006년, 2007년, 2010년 ‘타임즈 우수 대학교상’(Times Higher University Award)을 수상했으며, 특히 2007년과 2010년에는 ‘그해의 대학교’(University of the Year)로 선정된 바 있다. 노썸브리아대는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공립대학교로, 최근 10년 간 타임즈 온라인(Times Online)이 선정한 최고의 신생대학교다. 재학생 수가 3만5천여 명에 달하며, 그 가운데 3천여 명이 외국인 유학생에 달할 정도로 국제화 부문에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대는 경상북도의 자매지역이기도 한 알사스 주에 위치한 프랑스 최대 대학교다. 현재 38개 단과대학에서 4만3천여 명의 학생과 4천여 명의 연구원이 수학하고 있으며 379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박사와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장 마리 랭(Jean-Marie Lehn) 박사 등을 배출한 세계적 명문대이며, 특히 최근에는 영남대와 미국, 프랑스, 독일, 호주를 연결한 ‘글로벌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네트워크’에 한 축으로 동참함으로써 향후 그린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이처럼 쟁쟁한 유럽의 명문 공립대와 교류 물꼬를 트게 된 것에 대해 이효수 총장은 "국내 대학 대부분이 미국, 일본, 중국 대학 위주로 교류정책을 펴고 있는데 이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내년 7월 한-EU FTA가 잠정 발효될 예정이기 때문에 유럽과의 교류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에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영국과 프랑스의 명문 공립대학교들은 우리 영남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유럽 전역에 알리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영남대의 ‘유럽통 키우기’는 ‘EU센터’ 유치로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다. 최근 유럽연합본부는 ‘2010년 EU센터’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영남대와 한국외대를 선정한 바 있으며, 조만간 실사를 나올 예정이다. EU는 영남대에 4년 반 동안 60만 유로(약 9억 원)를 지원해 EU 관련 교육 및 연구를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EU 간의 협력 강화 거점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EU센터는 2006년 서울대에 처음 개설된 이후 2008년 연세대와 부산대에 추가 설립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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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라는 새로운 산학협동 장르개척 [2010-11-19]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19일 오후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과 사회봉사활동 관련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10월 창단한 영남대 글로컬봉사단의 대외협력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대구은행과 영남대학교는 사회봉사활동에 관한 공동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약속했다. 또한 실무자의 상호교류 및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정보 및 자원의 공동이용 협약을 맺은 것.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하춘수 대구은행장과 이효수 총장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지역에 기반을 둔 대학과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보다 성숙한 시민사회 문화를 선도하자는 데 뜻을 함께 한 두 기관은 앞으로 '봉사'라는 공통의 분모를 통해 새로운 산학협동의 장르를 개척할 것이다. 영남대 이효수 총장은 "따뜻한 인성을 갖춘 Y형 인재육성을 위해 산학협동의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데 있어 무척 의미가 크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구은행 하춘수 은행장은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서 따뜻한 인성을 갖춘 지역인재들이 성장하는 데 봉사라는 부분에 있어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화답했다. 협약식단체사진(좌로부터 권종림 영남대지점장, 송성윤 경산영업부장, 김대유공공금융부장, 이천기 동남본부장, 하춘수 대구은행장, 이효수 총장, 백승대 교무처장, 류호상 학생처장, 최창본 대외협력처장, 전정기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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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독․프․호 그린에너지 선도연구기관, 영남대로 총집결 ‘글로벌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네트워크’ 구축 선언 [2010-11-16] 미래사회를 위한 그린에너지 기술개발 연구 및 산업화에서 국제공조를 약속한 '글로벌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네트워크'가 16일 오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공식 출범했다. 바야흐로 '글로벌 경쟁의 시대'를 넘어 '글로벌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대한민국이 서 있다. 이를 방증하듯 환율정책 등 국제적 경제협력을 위해 G20 정상들이 서울에서 머리를 맞댄 데 이어 이번에는 태양에너지 분야의 국제적 협력 모색을 위해 세계 대표 주자들이 영남대로 총집결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16일 오후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한국․미국․․프랑스․독일․호주를 연결하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네트워크’(GGECN : Global Green Energy Cluster Network)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협력의 시대가 열렸음을 선언했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이효수 총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GIFT 플랜과 GGECN'(GIFT plan & GGECN for Sustainable Green Growth)이라는 제목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전 세계가 친환경 그린에너지 개발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친환경 그린에너지 신기술 개발', '기존산업분야에서의 에너지절감 기술 개발', '에너지절약형 소비 혁신’을 ‘GIFT 플랜’의 3대 추진방향으로 제시하고, 인류의 미래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제안했다. 이는 그린에너지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가 지향해야 할 바를 동시에 제안한 것이다. "GGECN의 구축으로 GIFT 플랜의 초석이 놓아졌으며, 글로벌한 차원에서 그린에너지분야의 정보교류와 연구협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한 이 총장은 "영남대의 GIFT 플랜은 미래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인류에게도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효수 총장은 이날 기조강연에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영남대가 추진 중인 녹색혁신 분야의 3가지 추진방향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GGECN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이미 각국에서 태양에너지 분야의 연구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그 중심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핵심 기관들. 한국에서는 영남대의 태양에너지연구소,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지역혁신센터, 대경광역경제권 그린에너지인재양성센터를 중심축으로 경상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대경선도산업지원단, 대경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 그리고 외자투자 기업인 ISET(International Solar Electric Technology)가 참여하며, 미국에서는 FESC(Florida Energy Systems Consortium), 조지아공대 태양에너지연구 및 교육선도센터(University Center of Excellence for Photovoltaics Research and Education at Georgia Tech), CRSP(Center for Revolutionary Solar Photoconversion)이 참여한다. 그리고 프랑스의 InESS(Institute of Electronics for Solids and Systems), 독일의 TÜV Rheinland,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대(University of New South Wales)도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영남대로 모인 이유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그린에너지 개발에 글로벌 협력을 약속하기 위해서. 태양에너지를 비롯해 수력,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 원자력 등 그린에너지 분야에서의 효율적 연구 및 교육, 지속가능한 개발정책의 수립 등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과 이를 위한 각 국의 대표 교섭창구를 만들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영남대와 경상북도는 한국의 그린에너지 중심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력의 중심으로 국제무대에 데뷔하게 됐다. 특히 영남대는 국내 그린에너지 분야의 기업, 기관, 연구소, 대학 등과 미국, 프랑스, 독일, 호주와의 협력을 매개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그린에너지 분야 세계적 석학들의 국내 컨설팅을 주선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영남대는 프랑스 InESS와는 민간차원의 협력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InESS는 경상북도와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프랑스 알사스 지방에 있는 세계적인 그린에너지 연구기관으로 영남대의 자매대학인 스트라스부르대(University of Strasbourg)에 위치해 있다. 미국의 FESC, CRSP, UCEP, 호주의 UNSW와는 는 학생교류 및 공동연구, 태양전지 제조 파일럿 라인 공동 사용 등을 이미 약속했다. FESC는 플로리다주 태양에너지 관련 기업 및 대학, 연구소가 뭉친 세계 최대의 태양에너지 컨소시엄이다. CRSP 역시 세계 최고의 그린에너지연구소로 인정받고 있는 美국립신재생에너지연구소(NREL : 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등을 정회원으로 보유한 콜로라도주 중심 컨소시엄이다. 이밖에도 독일의 TÜV Rheinland와는 이미 협약을 체결해 2011년부터는 영남대가 직접 세계적인 태양전지모듈 국제인증 평가센터를 운영키로 했으며, 미국의 ISET와는 대구경북지역에서의 CIS박막태양전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외자 유치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로써 영남대는 융․복합연구패러다임의 정착을 통해 10년 안에 3대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런티어 10-3-10’의 한분야인 ‘녹색혁신’ 에 청신호를 켰다. 이미 국비 880억 원이라는 넉넉한 ‘실탄’을 마련해 둔 데다가 이제 세계 최고 수준의 파트너십까지 구축하게 된 만큼 녹색혁신을 통해 후세대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겠다는 영남대의 ‘GIFT'(Green Innovation For Tomorrow) 플랜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것이다. GGECN 구축이 성사되기까지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영남대 태양에너지연구소장 박진호 교수(52,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는 “GGECN은 국내 태양에너지 분야의 연구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R&D 투자비용 절감, 생산성 극대화 등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GGECN 구축에 앞서 16일 오후 1시부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는 태양에너지분야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석하는 ‘제1회 태양에너지기술 국제심포지엄’(사진)도 열려 세계 태양에너지 기술 현황 및 전망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17일에는 경상북도 주최로 열리는 ‘2010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의 특별세션으로도 ‘글로벌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네트워크 심포지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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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유튜브 등 다양한 SNS 툴로 수험생 공략 [2010-11-16] “이젠 대학 홍보도 SNS 시대다.”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불고 있는 SNS(Social Network Service) 열풍이 캠퍼스에까지 번지고 있다. 입시철을 맞아 주요 대학들이 블로그나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한 온라인 입시 홍보에 본격 돌입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최근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공식블로그(http://blog.yu.ac.kr)를 개설했다. 그리고 미투데이(Me2day)와 연계하는 등 다양한 SNS툴을 활용한 입시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의 대학홈페이지(http://www.yu.ac.kr)나 입학처 공식사이트(http://enter.yu.ac.kr)만으로는 신속한 정보에 민감한 수험생들과의 밀접한 소통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실시간 피드백과 상호관계 맺기가 가능한 블로그를 활용키로 한 것. 영남대 공식블로그( http://blog.yu.ac.kr ) 의 프롤로그 페이지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영남대 공식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정보도 다양하다. 대학소개, 학과별 정보, 입학상담, 입시 FAQ 등 영남대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는 물론, 수능일정 및 일반적인 입시전략과 수험생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수험생과 진학교사들의 호응이 기대이상이다. 수능 직후부터 내년 초까지 블로그를 통해 약 2개월간 연이어 진행되는 3개의 이벤트도 수험생들의 눈길을 끄는 요소 중의 하나다. 1차 이벤트는 수능 직후 블로그를 방문하는 모든 수험생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 한 후, “수능 후 하고 싶었던 일”에 대해 간단한 댓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2차는 간단한 퀴즈이벤트로, 영남대 오픈캐스트(http://opencast.naver.com/YN980)를 구독하고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3차 이벤트는 12월 정시원서접수 기간 중에 진행되며, 영남대 오픈캐스트를 구독하고 대학생이 되면 꼭 하고 싶은 일과 대학생활에 대한 자신의 포부를 간단한 댓글로 남기면 된다. 특히 3차 이벤트의 경우 오프라인으로 연계해 영남대 홍보관을 찾는 학생들에게는 추가경품을 지원할 예정이라 참가자들의 더욱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50여명에게 MP3, USB, 문화상품권, 바나나 우유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영남대 관계자는 “영남대학교의 공식블로그는 수험생들에게 차별화된 입시 콘텐츠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리고 원활한 쌍방향 소통을 위해 개설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영남대는 블로그를 중심으로 트위터, 페이스 북, 유튜브 등 다양한 SNS툴을 적극 활용해 수험생은 물론 재학생, 일반 대중과도 함께 소통하는 ‘열린대학’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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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산학연협력엑스포’ 賞 휩쓴 영남대 공대 [2010-11-11] -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 심재진 교수 - 포트폴리오경진대회 금상, 기계공학부 손주오 씨 등 공대생 3명 수상 영남대 공과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최근 막을 내린 ‘2010 산학연협력엑스포’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공학교육인증(ABEEK)'의 힘을 입증했다. ‘산학연협력엑스포’는 교육과학기술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학연협력행사. 산학연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널리 부각시키고, 대학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과 연구 성과의 기업 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자는 취지로 2008년부터 열리고 있는데, 올해는 ‘성장, 그 이상의 가치’를 슬로건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렸다. 특히 첫 날 개막식에서 진행된 ‘산학연협력유공자 시상식’에서 영남대 공과대학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 심재진 교수(53, 사진)가 공학교육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으로 활동 중인 심 교수는 응용화학공학부장으로 재임 시 교과과정 및 제도 개선을 단행, 2001년 전국 대학 최초로 응용화학공학부가 공학교육인증(ABEEK)을 받는 데 기여했으며, 공대부학장 재임 시에는 전국 최초로 공과대학 전체에 ‘선수강상담지도제’를 도입, 학생들이 장래희망에 따라 지도교수로부터 필요한 과목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공학교육혁신에 앞장섰다. 특히 심 교수는 공학교인인증지원센터를 전국에서 두 번째로 영남대에 설립, ABEEK을 공대 전체 학부(과)로 확대․보급하는 데 앞장섰으며, 공학교육혁신페스티벌을 개최해 교수와 학생들에게 혁신마인드를 확산하고 공학설계교육제도가 확립되는 데 크게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엑스포 세부행사로 진행된 ‘창의적 공학작품 전시’에서는 ‘2010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영남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4년 손주오(24), 신소재공학부 4년 김지형(21․여), 기계공학부 4년 이보람(23․여) 씨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들 3명은 모두 영남대 공과대학에서 시행 중인 ABEEK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들로, 지난 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손 씨는 금상에 해당하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상을, 김 씨는 동상에 해당하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상을, 이 씨는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는 (사)한국공학교육인증원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연 1회 열리는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로, 공학교육인증(ABEEK)을 시행하는 대학의 인증프로그램 소속학생들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1개 학교 당 8편으로 출품이 제한되는데, 전국적으로는 250여 편이 심사대상이 되고 있다. 올해 영남대에서는 지난 4월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주최한 '2010 공학교육페스티벌'의 세부행사로 치러진 '제2회 (교내)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10명 가운데 최종적으로 6명이 전국 대회에 참가했다. 전국 대회에 참가한 6명은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의 컨설팅을 받아 포트폴리오를 출품했으며, 그 결과 3명이 최종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공학교육인증'(ABEEK 인증)이란, ‘ABEEK’(Accreditation Board for Engineering Education of Korea,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이사장 윤종용)에서 정한 교육목표와 기준, 세부지침 등에 따른 공학교육을 실시한 뒤 이수자에게는 인증서를 수여하는, 일종의 공학교육 ‘품질보증제’다. 미국의 ABET(공학기술인증원)을 모델로 1999년 창립된 ABEEK은 프로그램 교육목표, 프로그램 학습 성과 및 평가, 교과영역, 학생, 교수진, 교육환경, 교육개선, 전공분야별 기준 등 총 8가지의 인증기준을 모두 충족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영남대는 2003년 지역 대학 최초로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설치해 공학교육 편제조정, 교육환경 개선, 수요자중심의 커리큘럼 및 교수법 개발 등 공학교육전반에 걸친 혁신작업을 추진해왔으며, 2007년 5월에는 기존 3개 학부를 포함해 총 12개 공학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현장실사를 받았다. 아울러 2006년부터 ABEEK 인증제를 졸업인증제와 연계한 결과, 현재까지 700여 명의 공학도들이 ABEEK 인증서를 받고 졸업했으며, 12개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는 올해부터는 연간 700여명이 ABEEK 인증서를 받고 졸업할 수 있게 됐다. 현재 ABEEK 인증프로그램 이수자는 관련업종 기업체들로부터 채용선호 1순위로 손꼽히는 ‘인기주’다. 게다가 2007년부터는 우리나라가 워싱턴 어코드(Washington Accord)의 회원이 됨으로써 ABEEK 인증프로그램 이수자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선진 12개국의 기술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해외 취업 시 현지대학 졸업생들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도 있는 혜택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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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양준혁선수, 11일 최재천교수 [2010-11-9]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양준혁 선수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 명사를 초청해 잇달아 특강을 연다. 10일 '21세기 지식특강'의 양준혁선수(좌), 11일 이과대학 명사초청특강의 최재천교수(우) 상경대학 ‘21세기 지식특강’ 연사로 초청된 양준혁 선수(41)는 10일 오후 3시, 영남대 상경관 208호에서 ‘위기에 맞선 담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영남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양 선수는 영남대 경제학과 88학번으로 1992년에 영남대를 졸업한 후,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여 지난 9월 은퇴하기까지 17년 동안 야구선수로 활약해왔다. 양 선수는 1993년 삼성 라이온스 입단한 해에 신인상 수상, 개인통산 2135경기 출장은 물론 홈런(351개), 안타(2318개), 루타(3879개), 2루타(458개), 타점(1389개), 득점(1299개), 사사구(1380개) 등 도루를 제외한 모든 공격 부문에서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 한국프로야구 지명타자부분 골든글러브상을 받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해 왔다. 한편, 영남대 이과대학에서는 통섭학문의 대표학자인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석좌교수(56)를 초청해 특강을 연다. 최재천 교수는 11일 오후 1시, 영남대 이과대학 강당에서 ‘21세기 지식생태계와 학문의 통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최 교수는 서울대 동물학 학사,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생태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학 생물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생명공학부 교수, 한국생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수상내역으로는 미국곤충학회 젊은과학자상, 제1회 대한민국 과학문화상, 일본생태학회 우수논문상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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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전기․기계설계 전공연합 '헥사테리움'팀, "융복합의 힘" 재확인 [2010-11-7] “요즘 융․복합이 대세 아닙니까? 역시 뭉치니까 좋은 결과가 나오네요. 지난 몇 달 동안 자신의 전공만을 고집하지 않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머리를 맞댄 보람이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영남대 전자공학과, 전기공학과, 기계설계전공 학생들이 뭉친 ‘헥사테리움’(Hexaterium, 지도교수 이석규 전기공학과)팀이 ‘2010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Capstone Design Fair 2010)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능형 6족 탐사로봇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헥사테리움’팀 (왼쪽부터 박호준, 최창훈, 최현석, 이석규 교수, 변준기, 김병화)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며, 전국의 공학도를 대상으로 작품 기획에서부터 설계,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학생 스스로 수행케 함으로써 산업계 수요에 맞는 창의적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공학도들의 아이디어 경연장이다. 2002년부터 열려 올해 9회째인 대회는 지난 9월초 각 대학별로 치러진 학내 예선과 9월말 열린 지역 예선을 통과한 팀에게만 본선 진출권이 주어졌다. 그 결과 지난 10월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본선대회에는 총 42개 팀이 출전해 열띤 아이디어 경연을 펼쳤다. ‘옥석 중에 옥석’을 고르는 본선대회 또한 이중의 관문을 통과해야했다. 총 42개 본선 진출팀 가운데 오전 심사에서 24개 팀이 탈락했으며, 오후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12개 본상 수상팀이 가려졌다. 그 결과 ‘영상처리를 이용한 지능형 탐사로봇 시스템’을 출품한 영남대 ‘헥사테라움’팀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헥사테리움’팀의 특징이자 강점은 서로 다른 3개의 전공이 뭉쳤다는 것. 팀장인 최현석(25)씨를 비롯해 최창훈(24), 박호준(22) 씨는 전자공학, 김병화(26), 변준기(24)씨는 기계설계, 그리고 김재현(24)씨는 전기공학을 각각 전공하면서 그동안 전공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은 실력파들이 한 팀이 된 것이다. 그 덕분에 팀 결성 직후 전자공학도는 영상처리와 회로제작, 로봇알고리즘을 책임지고, 기계공학도는 로봇설계를 맡고, 전기공학도는 배선정리를 맡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역할 분담이 될 수 있었던 것.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장고의 기획단계를 거쳐 지난 9월 마침내 탐사로봇으로 완성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이러한 역할분담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효과를 가져왔다고. 하드웨어에 취약한 전기․전자공학도와 소프트웨어에 취약한 기계공학도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자 ‘더욱 튼튼하면서도 똑똑한’ 로봇이 탄생했다. 거미의 운동 원리를 본 따 만든 6개의 다리로 바퀴가 굴러가지 않는 지형에서도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으며, 장착된 센서로 속도나 방향 표지판을 인식한 후 스스로 판단을 내려 운동기능을 제어할 수도 있다. 인간을 대신해 오염지역이나 재난지역 탐사, 군사용 등의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의 기초 원리를 개발해 상용화 가능성을 연 것이다. 팀장 최현석(25, 전자공학 3년)씨는 “전공이 달라 문제에 접근하는 시각이나 해결방식이 달라 처음에는 좀 삐걱대기도 했다. 그렇지만 일단 합의점을 도출하자 엄청나게 가속도가 붙었다”면서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준 환상의 팀워크와 열정이 우리 팀의 가장 큰 무기”라고 자랑했다. ‘헥사테리움’팀의 다음 프로젝트는 스마트폰과 연계한 탐사로봇을 만드는 것.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동시에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는 탐사로봇을 만들어 내년 대회에서는 국무총리상을 받고야 말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러한 각오를 뒷받침하듯 지난 11월 6일과 7일 이틀동안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과 특허청장상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을 지도한 이석규 교수(54, 전기공학과)도 “이제는 학문연구 뿐만 아니라 교육도 융․복합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깨달았다”면서 “전공 간, 학문 간의 융․복합 노력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요즘 기업현장에서는 대학교육이 ‘죽은 교육’이라는 비판과 젊은 세대들이 지나치게 개인주의적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창의적 공학설계 경진대회’ 등에 참가한 학생들은 창의력이나 현장적응력, 협업정신 등에 있어서 확실히 다르다”고 대견해했다. 한편 올해 창의적 공학설계 경진대회에서 본상을 수상한 동의대(국무총리상), 단국대․서울대․울산대․영남대․한국기술교육대(교과부 장관상), 경희대․금오공대․인천대․전북대․한국산업기술대․한라대(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등 총 12개 팀의 작품을 비롯해 특별상 등을 수상한 총 70개 작품들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 ‘2010 산학협력 엑스포’와 연계, 일반에 공개됐다. 시상식은 4일 오전 11시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 1층 제2홀 중앙무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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