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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대표대학 총장 집결, 영남대 주도 ''공동선언문'' 채택 아시아시대 개막을 위한 한‧중‧일 대학 협력가능성 여는 Glocal Intiative 발휘 [2011-6-13] 제3회 한‧중 대학총장포럼에 참가한 양국 총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아시아시대의 도래를 준비하기 위한 동북아 3국 대학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주도적 역할을 하며 ''Glocal Initaitive University''(GIU)로서의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3일 오전 10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대학총장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제3회 한‧중 대학총장포럼'' 개회식이 열렸다. 21세기가 태평양의 시대, 아시아의 시대가 될 수 있도록 대학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에서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시아시대가 가만히 기다린다고 해서 오는 것은 아니다. 특히 21세기는 지식이 중심이 되는 시대이니 만큼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시아 GDP의 74%(2010년 기준)를 차지하는 한국과 중국, 일본이 보다 긴밀한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해 총장포럼을 정례화하고, 동양사상 및 아시아문화, 아시아적 가치의 세계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교육에 다자간 협력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한·중 대학총장포럼을 ‘한·중·일 대학총장포럼’ 또는 ‘동북아 대학총장포럼’으로 확대하고 한·중·일 교육부장관회의와 연계 개최 ▲총장포럼에서 매년 아시아 이슈 및 정책 어젠다 발표, 총장포럼 산하에 ‘아시아미래 컨퍼런스’(Asia Future Conference : AFC, 가칭) 창립 ▲공동연구 활성화 및 학점교류, 공동교육프로그램운영, 공동학위 등 아시아판 ‘ERASMUS 프로그램’(EU의 다자간교육협력프로그램) 도입 등을 제안했다. 중국 측 간사대학인 지린(吉林)대 쟈오 지(趙繼, 52) 상무부총장도 축사에서 “한⁃중 유학생 교류가 현재 12만 명에 이를 정도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상호 많은 것을 얻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점점 더 글로벌화되는 지식기반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유럽이 볼로냐협약을 체결해 대처하고 있듯이 아시아시대를 열기 위해 한⁃중 양국을 비롯한 아시아 대학들 간의 우의와 협력을 강화해야한다고 믿는다“라며 중국 측 대학을 대표해서 말했다. 중국교육부 위엔구이런(袁貴人) 부장(=장관)도 축사를 보내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적 교류는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교류하는 것이므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한중 대학총장포럼을 더욱 활성화해 아시아의 인재를 함께 기르고, 양국의 공동관심사에 대한 인식을 창출하고, 협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중국교육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취지하에 한국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영남대, 포항공대, 고려대, 연세대 등 21개 대학의 총장들이, 중국에서는 교육부를 비롯해 푸단(復旦)대, 베이징(北京)사범대, 시안(西安)교통대, 텐진(天津)대, 지린대 등 ‘985공정’에 의해 정책적 지원을 받는 18개 중점대학들이 대거 참가했다. ‘985공정’은 1998년 5월부터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프로젝트로 정식명칭은 ‘세계일류대학건설프로그램(世界一流大學建設項目)’이다. 따라서 이번 포럼이 양국 대학 간의 교류 및 협력 차원을 넘어 국가 간(inter-national), 대륙 간(inter-continental) 협력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왼쪽부터 일본 홋카이도대 사에키 총장, 중국 지린대 자오 지 상무부총장 특히 이번 포럼에는 일본 홋카이도(北海島)대학 사에키 히로시(佐伯 浩) 총장도 참가했다. 개회식에 이은 오프닝세션에서 발제자로 나선 사에키 총장은 주제발표에서 “현재 우리는 특정 분야의 전문적 인재를 길러야 할 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인류적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야한다”고 전제하면서 “한⁃중⁃일 대학들이 힘을 모아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를 위해 필요한 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아시아시대 개막을 위한 대학과 총장의 역할을 논하고, 학부교육 및 연구교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교류협력 모델을 찾는 포럼은 13일 하루 종일 진행됐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상징성을 탈피하고 실천적 과제를 중심으로 한 각 세션별 소주제에 따라 참가대학 총장들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피력하고, 토론 결과를 13일 오후 참가대학 총장들이 모두 연명한 ‘공동선언문’ 형식으로 선포했다. 참가대학 총장들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공동선언문에서는 ▲기후변화, 공해, 황사, 환경오염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녹색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동양사상과 아시아 문화 및 아시아적 가치의 세계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위해 힘을 모은다는 데 합의했다. ▲ 또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젊은 리더들을 육성하기 위해 양국 대학 학생들을 중심으로 '그린 혁신 운동(Green Innovation Movement)'을 추진한다는데도 뜻을 같이했다. ▲ 이밖에 아시아의 가치를 공유하고 21세기 글로벌 리더을 양성하기 위해 '사이버 교육'을 공동 추진하고 학생과 교수의 상호 교환을 비롯한 다양한 교류협력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영남대가 사전에 미리 한국 교과부와 중국 교육부, 한국과 중국의 참가대학에 제안한 공동선언문(안)에 대한 전폭적인 동의와 지지를 이끌어낸 결과였다. 이에 더하여 공동선언문의 내용을 최종 확정하는 마지막 세션에서 사회를 맡은 이효수 총장은 ▲한⁃중⁃일 대학총장포럼으로의 확대 개편에 뜻을 모으고 각국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으며, ▲총장포럼 멤버십 및 운영체제의 강화(집행위원회 및 국제처장 실무협의회 구성), ▲연구, 교육, 인재 풀 등에 대한 정보 공유가 가능하게 하는 사이버 공간을 만들자는 데도 합의하는 성과를 이끌어내며 동북아 3국 협력 시대의 서막을 예고했다. 공동선언문 공표 후 이효수 총장(우)과 서북공업대 강징우 총장이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한편 ‘한․중 대학 총장 포럼’은 한국의 교육과학기술부와 중국의 교육부가 주최하며, 두 나라의 대학이 협력해 아시아를 대표할 인재 양성과 연구경쟁력의 향상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1회는 고려대, 2회는 지난해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장춘(長春)시 지린대에서 19개 한국 대학과 22개 중국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2012년 제4차 대학총장포럼은 중국 쓰촨대(四川大)에서 열리는데, 영남대와 고려대. 지린대와 쓰촨대가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포럼 준비를 총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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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K팀’, 2011 전국대학생 광고경진대회 대구경북예선 은상 수상 DMZ의 세계적 관광상품화를 위한 전략 제시 [2011-6-14] 영남대 언론정보학과팀이 광고계의 ‘슈퍼스타K'로 불리는 2011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경진대회(Korea Student Advertising Competition, 이하 KOSAC, 코삭) 대구경북예선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김병철(26·언론정보4), 김수연(26·언론정보4), 김민지(22·심리4)씨로 구성된 ‘트리플K’팀은 지난 8일 대구카톨릭대학교에서 열린 2011 전국대학생 광고경진대회 대구경북예선에서 9개팀이 경쟁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 결과 ‘굿모닝DMZ'라는 아이디어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 7회를 맞이한 코삭은 (사)한국광고단체연합회(회장 이순동)가 한국광고학회, 한국광고홍보학회, 한국지역광고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데, 이번 대회 참가 학생수만 2,200여명에 이른다. ‘DMZ를 세계적 관광상품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IMC전략’이라는 주제에 대한 각 팀별 기획력, 크리에이티브, 프리젠테이션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트리플K’팀은 DMZ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와 분석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 전개과정이 매끄럽고, 프리젠테이션 전달력과 광고 기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리플K’팀에서 기획과 발표를 맡은 김병철씨는 “DMZ 여행을 ‘생태’와 ‘녹색’을 앞세운 여행이 붐을 이루고 있다는 것에 모티브를 얻어 생태관광의 중심에 있는 그린슈머(Greensumer)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관광활동으로 정의했다”고 말하며, “DMZ는 우리 세대에게도 낯설고 안보에 치우친 느낌이 있다. DMZ에 대한 폐쇄적이고 다소 부정적인 인식을 새롭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나아가 평화와 소통의 장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였다”고 밝혔다. 김수연씨는 “3개월의 대회 준비 기간 동안 광고 전략 아이디어를 내고, 수정하며 발표자료를 만들면서 키운 자신감이 많은 도움이 됐다. 방학동안 실력을 더 쌓아 예선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본선대회를 준비하겠다”는 수상소감과 함께 “처음 공모전에 도전해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꼭 전문인이 아니어도 도전 정신과 열정을 가지고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또 평소 광고에 대한 흥미가 남달랐다는 김민지씨 역시 “언론정보학을 복수전공하며 광고공모전에도 처음 도전했는데, 팀원들과 힘을 합쳐 노력한 결실이 또다른 기회가 된 것 같다. 본선에서도 똘똘 뭉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11 전국대학생 광고경진대회 대구경북지역예선 은상 수상, '트리플K팀' <사진 왼쪽부터 김병철, 김민지, 김수연씨> 한편, 코삭은 서울, 인천·경기·강원, 대전·충청, 광주·전라·제주, 부산·경남, 대구·경북 등 전국 6개 지역별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각 지역 9개팀이 공개 프리젠테이션 경쟁을 실시해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2팀, 전국 총 12팀만이 오는 9월 22일에 건국대학교(서울) 새천년관에서 열리는 본선에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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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천억 규모 ‘그린에너지 R&D’ 주도‧전문가육성 평가 전국 1위 [2011-6-7] 정부가 7일 그린에너지 육성을 위한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 2011’을 발표했다. 미래 그린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5대 분야별로 중장기 R&D 이정표를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태양광, 연료전지, 풍력, 그린카, 스마트그리드 등 15대 그린에너지 분야에 2030년까지 총 26조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그린에너지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1.2% 수준에서 2030년까지 18%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일자리 15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런 만큼 국내 그린에너지 R&D와 관련 산업계가 바빠지고, 그린에너지 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시점에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그린에너지 R&D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한 대한민국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연구와 교육, 국제화 측면에서 영남대의 ‘녹색’ 특성화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적분구(광양측정기)를 작동 중이다 먼저 R&D 분야에서 영남대는 현재 국비 1천억 원 규모의 녹색 연구를 추진 중이다. 특히 태양전지, 그린카 등을 포함한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관련 업체들과의 산학협동연구결과, 올 하반기에는 200만원대 다목적용 전기차를 국내외 시장에 내놓을 전망인 등 그린에너지 R&D 및 상용화에서 성과들을 거둬가고 있다. 영남대의 녹색 연구는 크게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기존산업 분야에서의 에너지절약기술 개발(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그린카부품사업단) ▲그린에너지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태양전지RIC, 태양에너지연구소, TUV라인란드시험소, ISET 태양전지 한국양산라인 구축) ▲에너지절약형 문화 확산(중소기업HRD사업단)이 그것이다. 아울러 CRC(Convergence Research Cluster, 융복합연구클러스터)를 캠퍼스에 조성하고, 첫 번째로 완공된 건물을 ‘녹색 연구’ 집적지로 활용하고 있다. 새로운 첨단을 찾아야 하는 연구의 특성상 관련전공 및 기관 간의 융‧복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영남대는 10년 이내에 3대 융‧복합 연구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들겠다는 각오로 추진 중인 ‘Global Frontier 10-3-10'이 특히 녹색 분야(GIFT 플랜)에서 좀 더 빨리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남대 CRC(융복합연구클러스터)에 들어선 첫 번째 건물에는 그린에너지 R&D 및 산학협력 중심연구소들이 집적해있다 . ‘녹색 교육’에 있어서도 영남대는 단연 돋보인다. 최근 영남대 그린에너지선도산업인재양성센터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연차평가에서 전국 21개 센터 중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로써 영남대는 2년 연속 최우수 녹색 교육 기관으로 공인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추가 인센티브로 국고로부터 지원받았다. 2009년부터 5년간 총 2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녹색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는 센터는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신소재공학부, 기계공학부 첨단기계전공과 이과대학 물리학과 등 4개 학사조직의 교수 92명, 학생 1,403명이 참여해 현장 맞춤형 녹색전문가를 기르고 있다. 특히 ‘그린에너지연합전공’과 연계전공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태양전지,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시스템의 3개 트랙별로 이수체계 운영 중인데, 이번 평가에 교육체계의 우수성을 공인 받았다. 또한 ‘기업과의 연계협력 및 기업지원활동’, ‘고용 및 취업 지원 연계활동’에서 최고점을 이끌어 냈으며, 참여 학생과 산업체의 만족도와 자율성과 지표 평가에서도 만점을 획득하는 등 산학협력의 우수성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30명의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턴십 프로그램의 결과 23명을 정규직으로 취업시키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총장은 "2년 만에 영남대가 ‘녹색특성화’를 통해 연구와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이라고 반기면서 "앞으로 영남대는 ‘녹색 혁신’의 대한민국 거점으로서 세계와 협력하고 경쟁하는 녹색 연구 및 녹색 교육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GECN 구축, ‘그린에너지’ 특성화로 글로벌 협력 주도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11월 '글로벌그린에너지클러스터네트워크'(GGECN: Global Green Energy Cluster Network)를 구축,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 시대'를 열었다. 창립멤버로는 한국의 영남대를 중심축으로 경상북도, 경북테크노파크, 대경선도산업지원단, 대경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 외자투자 기업인 ISET (International Solar Electric Technology)이 참여했으며, 미국에서는 그린에너지 관련 세계최대 단일컨소시엄인 FESC(Florida Energy Systems Consortium)와 조지아공대, 콜로라도주 중심 컨소시엄 CRSP(Center for Revolutionary Solar Photoconversion)가 참여했다. 아울러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그대(University of Strasbourg), 독일의 TÜV Rheinland,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대(University of New South Wales)가 참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적인 그린에너지 연구클러스터들이 영남대에 모여 글로벌 그린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합의했다 세계적 그린에너지 연구기관 및 기업 유치 앞서 지난해 8월에는 태양광모듈 국제인증 평가기관의 대명사인 `TÜV라인란드` 시험소를 세계에서 7번째로 캠퍼스 내에 유치해 올 8월부터 인증평가시험을 대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년간 국비 9억 원, 지방비 21억 원 등 총 35억 원이 장비 및 시스템 구축에 투자된다. 그리고 지난 2월에는 미국 태양전지 전문기업인 ISET(International Solar Electric Technology)로부터 5,000만 달러 규모의 태양전지 양산라인 국내 투자도 이끌어냈다. ISET의 국내 직접투자 계획에 따라 영남대 태양전지/모듈RIC와 태양에너지연구소, 태양전지소재공정 고급인력 양성사업단 등은 ISET의 저비용 및 고효율 CIGS 박막 태양전지의 국내 양산라인 구축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영남대와는 산학 공동연구 및 R&D인력채용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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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주최 ‘전국 대학생 녹색‧안전 창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 전국 30개 대학팀 참가, 처녀 출전에 ‘종합 우승’‧국토해양부 장관상 수상 [2011-6-1] 영남대 기계공학부 자작자동차동아리 ‘천마DM’(Dream Maker, 지도교수 이동주)이 직접 만든 전기자동차로 전국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 2001년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공인 받은 동아리다운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했다. 대회 1위를 차지한 천마DM팀이 교통안전공단 정상호 이사장(운전석에 앉은 이)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녹색성장과 자동차 안전'이라는 모토로,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전국 대학생 녹색·안전 창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천마DM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 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육성 및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가 2회째다. 이번 대회에는 영남대를 비롯해 한국기술교육대, 성균관대, 경희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총 30개 대학팀, 300여명의 자동차 마니아들이 참가했으며, 번외로 고등학교 3개 팀도 참가했다. 대회는 제동 및 조향안전 부문 경주와 가속성능 부문 경주, 주행성능 부문 경주 등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제동 및 조향안전부문 경주는 슬라럼(장애물) 통과 기술과 시간을, ‘가속성능 부문 경주’는 200m 구간 주행시간을 각각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행성능부문 경주’는 45km 거리를 얼마나 빨리 주행하고 완주하는지가 관건이었다. 그 결과 천마DM은 올해 처녀 출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종합우승을 차지,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상금 3백만 원도 부상으로 받았다. ‘드림메이커’라는 팀명답게 미래자동차 분야에서도 자신들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 천마DM 팀. 이번 결과에 대해 강지훈(26, 기계공학부 3년) 팀장은 “평소 이론을 실무에 접목하는 교육커리큘럼을 통해 현장적응력을 키워왔고,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수많은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기른 덕분”이라며 “차세대 ‘그린 카’로 주목 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의 힘이 발휘하고, 인류가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할 수 있도록 일조하는 것이 천마DM팀의 꿈”이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남대 천마DM팀의 뒤를 이어 한국기술교육대 ‘드리븐’팀과 ‘스타덤’팀이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4위는 조선대 팀, 5위는 서울과학기술대 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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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 3차년도 평가결과 국비10억 추가 확보 지역 中企근로자 2만여 명 직업훈련 실시, 4차년도 사업비 80억여 원 투자 [2011-6-1] 영남대 HRD사업단(단장 송동주, http://hrd.yu.ac.kr)이 노동부 지원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을 수행한 3차년도 실적 평가 결과, 올해도 1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영남대 HRD사업단은 2008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추가 지원비를 확보해 4차 년도까지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확보된 국비는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장비 업그레이드에 사용될 계획이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은 대기업의 협력중소기업과 사업주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철저히 교육 수요에 근거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 3차년도 평가는 전국 10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영남대 HRD사업단은 교육 내용과 실적, 장비 활용도 및 교육만족도 부문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설계, 품질, 생산성 향상, 재무&회계 등 31개 교육과정에는 현대자동차 협력사, SL 등 지역 중소기업 58개 업체의 직원 5,600여 명이 참가해 직업훈련을 받았다. ‘컴퓨터를 활용한 기계가공설계’, ‘산업기계활용’, ‘메카트로닉스 실습’, ‘카티아(CATIA)’ 교육 등은 특히 인기가 많은 교육과정이다. 메카트로닉스 실습 장비와 레이저 용접기 등 총 68가지의 최신설비 등 첨단기자재와 우수강사진으로 구축된 교육인프라에 대한 만족도는 아주 높다. 교육과정에 참가한 자동차부품제조업체 SL근로자 김태욱씨(남·31)에 따르면 “최신설비의 실험실습 기자재를 골고루 갖춘 교육시설에서 우수강사진으로부터 배우는 전문 직업훈련교육은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다. 특히 전 교육과정이 무료라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영남대 HRD사업단장 송동주(57, 기계공학부) 교수는 “대학은 현장실무에 보다 관심을 갖게 되고, 근로자는 새로운 기술과 정보에 대한 재교육을 무료로 받아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니 HRD사업은 서로 ‘윈-윈’하는 산학협동프로그램”이라고 평가하면서 “HRD사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대학과 기업의 상호신뢰와 파트너십은 청년취업난을 해소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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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전문가, 국제논문 55편 발표 및 국내외 특허 17건 보유 [2011-5-30] 정보통신공학과 최권휴 교수(41, 사진)가 세계 최대의 전기‧전자‧전기통신‧컴퓨터 분야의 전문가 단체인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미국전기전자학회)의 시니어멤버(Senior Member)로 최근 선임됐다. 시니어멤버 선임으로 최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업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 석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았다. 특히 IEEE 주요 패널 회의에 참가하고, 새로운 시니어멤버의 추천 및 후보자 심사 위원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종신임기인 IEEE의 시니어멤버는 공학자, 과학자, 교육자, 회사의 기술임원 등으로 구성된 IEEE 회원 가운데 전문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과 5년 이상의 지속적이고 상당한 업적이 있는 후보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특히 5년 이상의 업적은 IEEE 국제논문이나 국제특허 등을 의미하며, 3명 이상의 IEEE 펠로우(fellow)나 시니어멤버의 추천서가 있어야 심사후보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취득요건이 까다롭다. 그 결과 현재 IEEE 시니어멤버는 전체 회원의 8% 정도에 불과하다. 최 교수는 전공인 이동통신 분야에서 IEEE 탑저널(IEEE TCOM, IEEE TVT, IEEE CL 등)을 비롯해 55편의 국제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동통신 산업체와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특허 6건을 포함한 총 17건의 특허를 이미 등록한 등 왕성한 활동으로 학술적 기여도는 물론 실용성 있는 연구 공헌도를 높이 평가받았다. 박사학위 취득 후 3년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대역무선통신연구팀에서 근무하다가 2003년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최 교수는 현재 ‘BK21 핵심인력양성사업’의 사업책임자를 맡고 있으며, 2년 연속 전국 최우수등급의 실적평가를 이끌어냈다. 또한 2007년에는 제자들과 함께 한국통신학회 최우수 논문상인 ‘JCCI 은종관상’을 수상하는 등 이동통신 분야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IEEE는 전 세계 175개국에 36만여 명에 달하는 기술직 전문가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아이트리플이(Eye-triple-E)로 불리기도 한다. IEEE의 활동은 통신, 컴퓨터 부품, 의학, 물리학, 원자물리학 등 다방면에 걸쳐 있고 3여개분야마다 독립적인 위원회에서 관련 기술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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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교과부 사업평가 ‘최우수’ 등급, 국비 8.6 억원 추가 확보 대구․경북 그린에너지 선도산업 분야 현장맞춤형 인재공급 [2011-5-26] 영남대 그린에너지 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센터장 이태진 교수, 이하 ‘영남대 그린에너지 인재양성센터’)가 교육과학기술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의 2차년도 평가에서 1차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센터로 평가되어 약 8.6억원의 국비예산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2009년 9월 개소 이후 연간 50억 원씩 총 25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평가 결과로 추가 인센티브를 확보해 냄에 따라 3차년도에는 총 7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 연차평가는 2차년도(2010년 6월 1일 ~ 2011년 5월 31일)의 사업수행 실적에 대하여 전국의 6개 광역경제권, 21개의 센터를 대상으로 서면 및 발표 평가를 실시해 평가결과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이번 평가에서 영남대 그린에너지 인재양성센터는 융합/맞춤형 그린에너지 연합전공 및 연계전공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태양전지,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시스템의 3개 트랙별로 이수체계를 잘 정립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4개 블록으로 세분화되어 진행된 발표평가에서 “기업과의 연계협력 및 기업지원활동”, “고용 및 취업 지원 연계활동” 블록에서 전체 21개 센터 중 산학협력활동이 가장 우수한 센터로 공인받았다. 또한 참여학생과 산업체의 만족도 분야와 자율성과지표에 대한 정량평가점수에서도 최고점을 획득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그동안의 사업추진성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졸업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30명의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23명을 정규직으로 취업시키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개발 성과에 대해 이효수 총장은 "2년 만에 그린분야에서 R&D와 HRD부분의 성과를 동시에 거둔 것" 이라며 "앞으로 그린 분야에서 영남대가 국내를 대표하는 연구 및 인재양성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남대 그린에너지 인재양성센터는 화학공학부, 신소재공학부, 기계공학부 첨단기계전공, 물리학과 등 4개 학부(과)의 교수 92명, 학생 1,403명이 참여하여 대경권 그린에너지 선도산업이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융복합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연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수소연료전지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연구개발 인력을 육성하고 산·학·연·관 협력체계와 분야별 클러스트 구축을 통한 대경권 그린에너지 선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산·학·연·관 협력 활성화를 위해 태양전지,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시스템 등의 전문연구회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 기업으로부터 수합된 설문조사결과 및 교육과정 개선 제안서를 그린에너지 특화교육(그린에너지 트랙, 연계전공 및 연합전공) 커리큘럼 개선에 적극 반영해, 장차 대경광역경제권은 물론 우리나라의 그린에너지 선도산업을 이끌어갈 우수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남대는 “녹색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선물(Gift)을 준비하는 대학이 되겠다”는 의지로 [GIFT(Green Innovation For Tomorrow) 플랜]을 수립, ‘광역경제권 그린에너지 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 ‘LED-IT 융합산업화연구센터’ 등의 그린에너지 분야에 700억 원을 집중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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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제성장과 모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 윤상현 일신무역회장(現 영남대 재경동창회장, 한국실업사이클연맹 회장, 그린코리아포럼 대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2011-5-27] 영남대 이효수 총장이 일신무역 윤상현 회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27일 오후 4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윤 회장은 '책임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국가의 경제성장과 모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효수 총장이 윤상현 일신무역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영남대 상학 69학번인 윤상현 회장은 1978년에 일신무역을 설립해 전기·전자 분야가 나날이 발전할 것이라는 거시경제적인 비전을 기반으로 신기술을 도입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등 발전소 시설에 필수적인 절연제품 제조업의 초석을 다졌다. 뒤이어 1991년에는 일신전자산업을 창업하는 등 무역뿐 만 아니라 본사에서 제조하는 다양한 전기 자재 및 전자제품 판매 시장 개척에 이르기까지 ‘내실 있는 확장을 통한 이윤 추구’, ‘투명한 기업경영을 통한 사원의 권리와 생활보장’, ‘지역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하는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기업’이라는 세 가지 경영철학을 실천함으로써 타인의 존경을 받고 있는 기업인이다. 또 윤 회장은 2009년 2월 창립된 사단법인 그린코리아포럼 대표로서 친환경 녹색성장에도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으며, 제5대 한국실업사이클연맹 회장에 취임한 이후 20여 년 동안 회장직을 역임하며 사이클을 국민스포츠로 육성, 보편화시키고자 열의를 다하고 있다. 2002년 한국언론인연합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2005년 국세청 모범업체 지정, 2004년 ‘제5회 嶺商아카데미 경영인상’, 2005년 ‘한국무역학회 경영인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영남대 재경동창회장으로서 동문의 결속과 모교의 발전에도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평소 각별한 모교사랑으로 유명한 윤 회장은 “모교가 발전해야 동창회의 존재가치도 있는 법”이라 말하며 동문네트워크의 활성화와 모교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데 거리낌이 없기로 정평이 나있다. 앞서 윤 회장은 재경동창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현재까지 3억 2천만원을 모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하는 등 모교 사랑을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는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김창준 前 미하원의원, 김영환 (선)인터네셔널 회장, 배성동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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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식품과학과 이은상 씨 한식국가대표로 국제대회 처녀 출전, 한식세계화 가능성 확인 [2011-5-25] "한식의 정체성을 간직하면서도 세계인의 눈높이에 맞도록 서양식 뷔페를 만들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대회를 통해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영남대 대학원 식품과학과 이은상(석사3기·37·남)씨. 그를 포함한 한식국가대표팀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국제요리대회(HKICC 2011)에 처녀 출전해 단체전 동메달을 수상했다. 2011홍콩식품박람회(HOFEX 2011)와 연계해 열린 홍콩국제대회에 참가한 조리사는 15개국 700여명. 각국을 대표해 선발된 이들은 라이브전, 단체전, 서양요리전 등의 종목에서 한 판 승부를 펼쳤다. 그 가운데 단체전 ''The Gourmet Team Challenge''에 주어진 미션은 30인분의 뷔페음식을 준비하는 것. 그리고 타파스, 에피타이저, 스프, 샐러드, 메인, 디저트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것. 참가팀은 식재료 준비 후 대회당일 오후 5시부터 요리를 시작해 익일 오전 10시까지 테이블세팅을 완료해야 했다. 이후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먼저 이뤄진 뒤 일반인 30명에게도 티켓 구입 후 출품된 뷔페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주관한 한식인력양성프로그램 이수자들로 구성된 ''한식스타셰프(StarChef)''팀 6명이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세계조리사연맹(WACS : World Association for Chefs Societies) 심판들을 초청해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개최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출전 자격을 획득한 실력파들이다. WACS는 세계요리경연대회를 주관하는 유일한 단체로 WACS에서 수여하는 메달은 세계가 인증하는 보증수표와도 같다. 한식스타셰프 팀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한식 메뉴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를 위해 한국적 소재를 찾다가 발견한 소나무를 모티브로, 요리에 스토리텔링기법을 접목시켰다. ‘소나무 아래서 차 한 잔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은 ''송하락다(松下樂茶)''라는 제목으로,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비빔국수 샐러드, 구절판, 산마샐러드 등의 메뉴를 선보인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전략은 주효했다. "한국의 맛과 멋이 느껴지는 음식"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함께 마카오와 중국에 이어 동상을 차지한 것이다. "약 6개월간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식의 세계화에 뜻을 모아 사명감을 갖고 임했는데, 동메달을 수상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는 소감을 밝힌 이은상 씨는 ”한식으로 준비한 요리를 서양식으로 평가하는 심사 과정을 보며, 오는 9월 모스코바대회 등 국제요리대회에는 어떤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할 지 조금은 알게 됐다. 앞으로 더 많은 국제대회 경험도 쌓아 국내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싶다"는 바람도 말했다. 2011홍콩국제요리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한식스타쉐프팀(왼쪽에서 4번째가 이은상씨) 이번 대회 입상 결과에 대해 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는 "한식이 세계인의 눈높이에 맞게 한 발짝 다가선 계기가 됐으며, 한식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한 값진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