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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배출 대학 등 TOP 5개 대학과 교류 물꼬 터 사마르칸트국립대, 새마을학·새마을운동 공유 위해 단과대학 설립 약속 복수학위제 시행 및 해외캠퍼스 교환 논의 [2023-6-19] <최외출 총장 일행이 사마르칸트국립대학교와 교류를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영남대학교의 학문과 교육시스템이 중앙아시아로 진출한다. 국내 대학들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선진국 및 주요 국가와 교류에 나서거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유학생 유치에 주력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한국 발전 경험 공유 즉, ‘새마을학’으로 대표되는 영남대의 학문 수출과 해외캠퍼스 개설로 대륙별 현지 거점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특성을 고려하면 영남대의 한국 발전 경험 공유와 글로벌 교육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영남대가 추구하는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이라는 비전과 맞닿아 있다. <사마르칸트국립대학교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최외출 총장> 지난 6월 4일부터 11일까지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한동근 산학연구부총장, 국제처 관계자들이 6박 8일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 일주일의 짧은 일정 속에 최 총장 일행은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전체에서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주요 5개 대학과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협의하는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에서 양 대학 간 교류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최외출 총장> 이번 방문으로 교류 물꼬를 튼 대학들은 카리모프(Islam Karimov) 전 대통령을 배출한 타슈켄트국립경제대학교(Tashkent State University of Economics)와 공학 분야 중앙아시아 최고 명문인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 우즈벡의 ‘삼성그룹’이라 불리는 아크파그룹(AKFA Group)에서 설립한 아크파대학교(AKFA University), 실크로드의 중심에 위치한 사마르칸트국립대학교(Samarkand State University), 그리고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2,500여 년 고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8년 졸업생 평가 우즈벡 국내 1위를 차지한 부하라국립대학교(Bukhara State University) 등 총 5개 교. <영남대학교-부하라국립대학교 업무 협약> <영남대학교-아크파대학교 업무 협약> 이번 협약 체결로 학부(2+2, 3+1) 및 대학원(1+1) 복수학위제 등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우수 인재들이 영남대의 교육시스템에서 수학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마을학, 컴퓨터과학, 정보통신공학, 소프트웨어공학, AI, 한국어, 글로벌 비즈니스 등 영남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주요 학문 분야를 출발점으로 학술 교류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영남대학교-타슈켄트국립경제대학교 업무 협약> 특히, 사마르칸트국립대와의 교류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사마르칸트국립대는 지난해 영국 QS 대학평가에서 우즈베키스탄 4위에 오른 명문 국립대다. 이번 영남대 총장 일행의 우즈베키스탄 방문도 사마르칸트국립대 할무라도프(Khalmuradov Rustam Ibragimovich) 총장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발단이 됐다. 할무라도프 총장은 교육부 제1차관과 사마르칸트 주지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상원의원과 대통령 대리인도 맡고 있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영향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남대학교와 사마르칸트국립대학교가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할무라도프 총장은 최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드디어 내가 찾던 사람을 찾았다”라고 연신 되뇌면서 “우즈벡을 넘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전체의 빈곤 극복과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영남대의 새마을학이 너무나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교육을 위해 새마을학을 가르칠 단과대학과 학과도 설립할 테니 영남대가 적극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에 더하여 할무라도프 총장은 “영남대와의 협력 계획에 대해 조만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고, 학내 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사마르칸트국립대는 최 총장 일행을 중앙아시아의 전통 마을공동체인 ‘마할라’(Mahala)로 안내해 새마을운동 시범사업 시행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영남대와의 교류 협력을 적극 요청했다. 이밖에도 최 총장 일행은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방문, 동문간담회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 5일 타슈켄트 시내에서 열린 동문간담회에는 현재 대학 총장, 교수, 기업체 CEO와 임원 등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졸업생 17명이 참석해 최 총장을 환영하며 모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최 총장 방문을 계기로 현지 동문회를 공식적으로 결성하고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의 영남대 유학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가운데 우즈벡 대학 총장으로 재직 중인 한 동문은 다음날 최 총장 일행을 본인의 학교로 초청해 총장실에 걸린 영남대학교 석사학위기를 자랑스럽게 소개하기도 했다. <영남대 동문 출신인 인하타슈켄트대학교 총장이 최외출 총장에게 영남대학교 석사학위기를 설명하고 있다> 이번 출장 결과에 대해 최외출 총장은 “선진국 주요 대학과의 교류 못지않게 개도국과의 교류 확대는 대학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기여를 위해서도 무척 중요하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이번 교류는 현지 최상위권 대학에서 적극적으로 교류와 협력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영남대는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교육목표를 갖고 있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세계적 요청에 적극 응하겠다”면서 “영남대에서 전문 역량을 쌓은 인재들이 한국과 국제사회의 공동 번영에 기여하면서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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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및 영남대 등 5개 대학 컨소시엄 ‘에코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구성 4년간 국비 408억 원 지원받아 친환경 첨단산업 선도 분야 인재 육성 나서 영남대 환경공학과 중심, 69억여원 투입해 ‘물산업’ 특화 인재 육성 [2023-6-15]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이 융합·개방·협력 등을 통해 국가 차원의 첨단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세종시와 5개 대학[고려대(세종), 고려대, 건국대, 영남대, 전주비전대]이 ‘에코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이 사업 선정으로 ‘에코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2027년 2월까지 국비 총 408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단은 친환경(에코업) 첨단산업을 선도할 6대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에코업은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환경시설 및 측정기기 등을 설계·제작·설치하거나 환경기술 등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다룬다.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자원순환 ▲오염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이 6대 분야다. 이 가운데 영남대는 환경공학과(사업책임자 정진영 교수)를 중심으로 69억2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오염방지 및 관리 분야 중심의 특화 인재 육성을 책임진다. 이미 영남대는 정부 및 지자체 지원을 통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및 스마트 물산업 인재 양성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친환경 분야 인재 양성 사업 추진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에코스마트시티융합전공과 첨단 환경산업관련 마이크로디그리 등을 만들 예정이며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은 혁신융합대학 시스템 및 첨단 실습실, 장비 등을 공동 활용할 예정이며, 에코업 6대 분야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 관·학·산·연이 함께 국책과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학문(전공) 간 융·복합 교과 운영, 교원·학사 제도 유연화 등 대학 내 제도 개선도 병행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지원사업 등 최근 영남대가 대규모 정부 지원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고 있다. 영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과감한 개혁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면서 “지역 경제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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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 기사 원문 : 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169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2023-6-9] 설립 이후 최대 규모 학사구조 개편 시대적 환경·요구 부응하는 비전 담아 ‘새마을학’ 경제적 분야 확장성 주목 관·학·산 협력모델 구축 공감대 이뤄 사회공헌, 교육목표·인재상과 맞닿아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 노력 <최외출 영남대총장은 새마을 운동을 ‘새마을학’으로 발전시킨 창시자다. 최 총장은 글로컬선도대학 선정으로 영남대를 한강이남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재도약 시키겠다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새마을학’ 창시자다. 새마을 운동을 ‘새마을학’으로 발전시켜 전 세계에서 새마을학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고 있다. 2013년 유네스코는 새마을운동 기록물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최 총장은 글로컬 선도대학 선정으로 영남대를 한강이남 최고 명문사학으로 재도약 시킬 계획이다. 영남대와 영남이공대학은 입학 경쟁률과 신입생 충원률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방안이다. -임기 반환점을 지났다. 최근 2년여 간 영남대가 대학 혁신을 선도했다는 대외적 평가가 많다. 대학 혁신의 방향이 궁금하다. △사회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의 변화 또한 당연한 것이다. 대화형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웨어러블 로봇 등 기술의 발전과 사회의 변화 속도는 따라가기가 버거울 정도로 빠르다. 사회 변화와 발전을 선도하는 학문과 교육이 되도록 과감하게 개혁해야 한다. 지난 2년간 영남대는 대학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학사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대학을 둘러싼 환경을 정확히 분석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비전을 담았다. 영남대는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입시에서 2년 연속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고, 특히 올해 정시 입시에서 지난해와 비교 가능한 60개 학부(과), 전공 중에 56개 모집단위에서 입학 성적이 상승했다.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영남대가 추구하는 변화와 혁신의 방향에 공감해준 것으로 생각한다. 영남대가 추구하는 혁신의 방향은 분명하다. 사회가 필요로 하고, 교육수요자인 학생이 원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이다. -결국, 시대와 사회가 원하는 인재 육성이 대학의 역할인 것 같다. 영남대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따라 요구하는 인재상도 변화한다. 지난 75년간 영남대는 ‘민족중흥의 동량’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로 달려왔다. 설립자이신 박정희 대통령께서 제시한 그 교육철학이 오늘날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는 결실을 맺게 한 중요한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 변화한 대한민국의 위상만큼, 대학의 역할과 인재상도 새롭게 정립돼야 한다. 대학에서 길러진 인재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제 역할을 하고, 인류 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어야 한다. 영남대는 ‘한국을 품격 있는 선진국으로 발전시킬 인재’, 다른 한 편으로는 ‘인류 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 설 것이다. -‘사회공헌’이라는 키워드가 눈에 띈다. △‘사회공헌’은 영남대의 교육목표, 인재상과 맞닿아 있다. 지구 가족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도록 하는데 영남대에서 수학한 인재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영남대가 지향하는 방향이다. 그리고 ‘사회공헌’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이타성을 의미한다. 우리 모두는 사회 구성원들과 더불어 살며 삶을 영위해야 한다. 오늘날 사회는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사회 변화가 지구촌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우리 이웃, 지역 사회와 국가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한 글로벌 협력과 사회공헌 활동이 중요한 이유다. 모든 개인은 충분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오늘 누리는 삶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자로서 이룬 성과로 ‘새마을학’을 빼 놓을 수 없다. ‘새마을학’을 앞장세운 영남대의 학문 수출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마을운동을 ‘새마을학’으로 발전시키자는 최초 주창자로서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새마을’은 영남대학교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역대 대통령들이나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께서도 공식석상에서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듯이 새마을운동에 대한 평가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 2013년에 유네스코는 새마을운동 기록물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으며, 유엔 세계식량계획(UN WFP)에서는 2011년부터 절대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새마을 제로 헝거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영남대는 한국의 빈곤 극복 정책이었던 새마을운동을 ‘새마을학’이라는 학문으로 체계화하고 발전시켰다. 한국의 발전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교육·연구 체계와 노하우를 갖고 있다. 많은 개도국에서 ‘새마을국제개발학’에 대한 교육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다. 이미 필리핀과 캄보디아의 주요 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 세계 개도국에서 새마을학과 설치를 요청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80여 개 이상의 국가에 한국의 개발경험과 새마을운동 교육을 통해 지구촌 전체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교육 교류 성과를 넘어, 글로벌 차원의 외교적 성과라고 보는 것이 국내외의 시각이다. 특정 전공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면 대한민국 1위를 넘어, 세계 1위도 가능하다는 것을 ‘새마을국제개발학’이 보여주고 있다. 영남대는 경쟁력 있는 학문 분야를 발굴하고 특성화 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원해 나갈 것이다. 이 같은 국제화 정책을 영남대에 설치된 타 학문 분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기존의 대학이 할 수 없는 차별화 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최근 7만 5천여 무역 관련 회원사를 가진 한국무역협회 초청으로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한 ‘신시장 개척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알고 있다. 이 역시 새마을 브랜드를 활용한 외교적, 경제적 활동의 확장 가능성으로 보인다. △‘새마을학’이라는 학문으로 시작한 국제 교류의 물꼬가 다른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특히, 경제적 분야에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한국 경험의 개도국 공유, 특히 새마을개발 인재 양성을 통해 영남대가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다. 일례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지난 2011년 11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73개국에서 853명이 입학했으며, 이 가운데 725명이 새마을학 석사 학위를 받고 개도국 현지에서 새마을국제개발 및 지역개발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특히, 이들 졸업생의 대다수가 각국 주요 부처 공무원과 공공부문 정책관리자로 활동 중이다. 개도국에서 정부의 역할, 경제성장 속도와 잠재력 등을 고려하면 한국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과 선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영남대가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핵심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뿐만 아니라 영남대 동문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사회 발전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지자체, 지역 경제단체 등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관·학·산 협력 모델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지난 2021년 영남대는 대구상공회의소와 글로벌 새마을 인재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영남대는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대학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정보를 제공하고,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졸업생들의 협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의 학문적 발전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대한민국의 경제영토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이다. 영남대가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기업의 성장과 지역 발전, 개도국 발전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영남대는 이미 한국무역협회가 지원하는 지역특성화 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 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핵심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현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화두가 ‘글로컬대학’이다. 마지막으로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준비를 잘 했는지 궁금하다. △영남대와 영남이공대의 통합을 기반으로 한 강한 글로컬대학으로의 발전이 가장 큰 밑그림이다. 입학 경쟁률과 신입생 충원률에서 보듯이 두 대학은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학령인구 급감으로 국내 모든 대학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두 대학의 통합은 생존을 위한 통합이 아닌, 이번 기회를 계기로 경쟁력이 탁월한 명문사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통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미 경쟁력을 갖춘 두 대학이 통합하게 되면 명실공히 더 강한 세계 속의 명문 대학이 될 것이다. 통합을 위한 전제는 ‘상생’과 ‘발전’이다. 두 대학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통합과 개혁을 추진할 것이다. 대학 간 통합 외에도 대학의 경계를 허무는 ‘무(無)학과 모집’과 ‘고교-대학-기업’ 연계 교육, 학문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교육 강화, 지역특성화 산업친화형 지역 정주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창업 활성화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캠퍼스 구축 및 외국인 학생 교육혁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구체적인 영남대학교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 ‘글로컬대학’의 모범 사례가 될 준비를 마쳤다. ‘글로컬대학’을 넘어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매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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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금 등 총 189억 원 투입해 8년간 SW 전문인력 양성 모바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MIDAS SW인재 육성 디지털융합대학 내 컴퓨터학부, 입학생 없는 자동차SW학과, SW응용학부 신설 [2023-6-8]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SW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최대 8년간 150억여 원의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총189억 원 규모의 SW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나선다. 특히, 이 사업에는 영남대가 자체 대응자금 30억여 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8억, 지역 기업 1억4천여만 원 등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관·학·산이 의기투합하여, 영남대를 중심으로 지자체, 교육기관, 연구소, 기업 등이 협력해 SW 협력 허브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SW중심대학 사업(총괄책임자 박용완)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MIDAS(Mobile, IoT, Data, AI, Security)’ 특화 SW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특화산업인 모바일(Mobile), 사물인터넷(IoT)의 고도화를 위한 지역 최고 SW 인재를 양성하고, SW의 핵심기술인 데이터(Data), 인공지능(AI), 보안(Security) 분야를 적용한 SW교육제도 개편으로 지역 최대 SW 인력을 배출해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2024년 영남대는 디지털융합대학을 신설하고, 대학 내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부를 통합·개편해 240명 규모의 컴퓨터학부를 만든다. 2025년에는 입학생이 없는 전공특화 자동차SW학과(40명)와 총 80명 규모의 SW응용학부(AI데이터사이언스전공, 응용SW전공, 미디어융합전공)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두 학과 모두 부·복수 전공이며, SW응용학부는 SW 비전공자만 대상으로 한다.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 학생들의 SW 역량 강화를 위해 전공 융합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MIDAS 마이크로전공(프로그래밍, SI(System Integration), AI/빅데이터, 메타버스)을 운영하고, SW교육원을 신설해 기업 수요 기반 SW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SW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통한 글로벌 SW 가치 확산 프로그램도 시행 할 계획이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4차 산업혁명 사회의 인재수요에 부응하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 SW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영남대가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과 SW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자동차SW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를 발굴해 우수한 SW인력을 양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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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 인적·물적 인프라 교류 등 산학협력 확대 영남대 항공운송학과 교육·연구 노하우, KAI 글로벌 기술력·인프라 모여 시너지 기대 [2023-6-2]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사장 강구영, 이하 KAI)이 항공우주산업분야 산학협력과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영남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전정기 항공운송학과장, 박용완 대학원장을 비롯해 KAI 강구영 사장, 박상욱 경영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정보 및 학술 교류 ▲현장 견학 및 산학연계 교육 참여 등 산학협력 인력 양성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인적·물적 교류 ▲산학협력 기술 개발 및 기업 필요기술 연구 지원 ▲산학협력 세미나 및 협의회 운영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특히, 영남대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문사회계열에서 항공 분야 전문 조종 인력을 양성하는 항공운송학과가 개설되어 있어 이번 KAI와의 협약 체결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항공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연구 노하우를 갖춘 영남대와 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의 세계적 기술력과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KAI가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항공우주, 항공물류, 조종 실습교육 등 관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 강구영 사장은 “항공산업은 향후 20년, 30년을 내다보고 투자를 해야 하는 산업이며,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이 KAI의 인재 확보는 물론, 양 기관의 발전 동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인프라를 갖춘 KAI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 오늘 이 협약을 시작으로 두 기관이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양 기관이 힘을 모아 글로벌 무대에서 펼쳐나갈 수 있는 일,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일을 함께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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