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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줄기 전기공학과 교수, IEEE IAS ‘2014년 학술지 논문상’ 수상 전기자동자, 에어컨, 초고속 운전분야 등 적용, 고연비·고효율 제품 제작 가능 2013년부터 국내 대기업과 손잡고 산업용 제품 적용 추진 [2014-10-5] 석줄기(45) 전기공학과 교수(사진)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이하 ‘IEEE’) 산하 산업응용부문회(Industry Application Society, 이하 ‘IAS’)가 수여하는 ‘2014년 학술지논문 2위상(Society Level Prize Paper : Transaction Second Place Prize Award)’을 수상한다. IEEE IAS는 전기에너지 응용 시스템 및 장치 등의 설계·제어·설치·안전·신뢰성 등과 관련된 이론과 실제적 적용을 목표로 1965년 설립됐으며, 현재 4개 분과와 30개 소분과로 구성된 전기에너지 응용에 관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단체다. 이번에 석 교수가 수상한 상은 IAS가 다루는 학술분야를 총 망라한 전체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해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IAS는 각 분과별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논문 가운데 심사를 통해 IEEE가 1년에 총 6회 발간하는 국제저명 학술지 <트랜잭션스 온 인더스트리 애플리케이션스(Transactions on Industry Applications), 저널인용보고서[Journal Citation Report(JCR)] 상위16%>에 게재한다. IAS는 매년 저널에 개재된 300여 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우수 논문 3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석 교수는 교신저자로 ‘전압 및 전류 제한 영역에서 동작하는 광대역 구동 매입형 영구자석 동기전동기의 토크 및 자속 제어’에 대한 연구 결과를 ‘트랜잭션스 온 인더스트리 애플리케이션스’ 2013년 1월호에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위스콘신대 로버트 로렌즈(Robert D. Lorenz) 교수와 석 교수 연구실이 공동 연구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최근 친환경 전기자동차나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비롯해 산업계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매입형 영구자석 동기전동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제어에 관한 연구다. 지금까지의 관련 연구에서는 내부 제어기 충돌 문제 등으로 인해 광대역 운전 구간에서 전동기 구동장치의 가용 최대전압 이용이 불가능했다. 석 교수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연구들이 연속시간 영역(continuous-time domain)에서 전동기가 모델링되고 제어기가 설계된 것에 착안해 이산시간 영역(discrete-time domain)에서 전동기 모델링 및 일체형 제어기를 설계해 제어기 내부 충돌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광대역 속도 구간에서 추가 부품 없이 소프트웨어 변경만으로도 최대전압 사용을 가능하도록 해 기존대비 약 11% 가량 이용율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이번 연구로 확인했다. 석 교수는 “전기자동차의 경우, 제한된 용량의 배터리로 모터가 구동됨에 따라 배터리 전력을 최대 효율로 이용하는 것이 연비의 효율성과 주행거리 연장에 필수조건”이라며 “지난해 발표한 연구결과는 저손실 운전이 요구되는 전기자동차 뿐만 아니라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 초고속운전 응용 제품 분야에 직접 적용가능하고, 더구나 별도의 부품을 추가할 필요 없이 소프트웨어 변경만으로 고연비, 고효율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후속연구를 통해 현재 더욱 기술적 완성도가 높고 구현이 간단한 제어기법을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 및 국제 특허를 출원한 석 교수는 “더 진보된 연구 결과를 지난 9월 16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된 IEEE 에너지 변환분야 국제학술대회(Energy Conversion Congress and Expo)에서 발표했다”며 “이번에 발표한 연구결과는 지난해부터 국내 대기업과 함께 산업용 제품에 적용하는 단계에 있고, 효율이 중요한 초고속 운전 분야 및 고전력밀도 가전제품 등으로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연구계획을 밝혔다. 석 교수는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1년 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력변환 및 전동기제어가 주 전공분야인 석 교수는 2012년 한국인 최초로 IEEE 산업전동력분과(Industrial Drive Committee) 저널 및 학회 논문상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돼 2년간 활동한 바 있으며, 2008년부터는 종신임기인 IEEE 시니어멤버(Senior Member)로 활동 중이다. 한편, 석 교수는 오는 10월 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 예정인 ‘제49회 IAS 정기총회(Annual Meeting)’에서 본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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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부 주관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양성사업단' 개소. 영남대 8개사업단 대학특성화사업 선정, 5년간 350억 전국 최다 국비 유치 [2014-10-1]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특성화사업단을 개소하고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를 위한 CK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 (이하 ‘대학 특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영남대는 1일 오전 11시 30분 기계관 104호에서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양성사업단(단장 송동주)’ 개소식과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노석균 총장, 송동주 단장, 정현열 공과대학장, 고태조 기계공학부장, 남승엽 정보통신공학과장을 비롯해 특성화사업 관련 학과 교수들이 참석했다.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양성사업단’은 영남대와 경북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전략사업으로 추진하는 특성화사업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사립대와 국립대인 영남대와 경북대가 각 대학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단은 영남대 기계공학부가 주관하고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와 경북대 전기공학과, 에너지공학부가 참여한다. 이날 개소식에서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가 추진하는 특성화사업인 자동차융합부품산업은 대표적인 지역전략사업”이라며 “우리 대학이 교육·연구기관으로서 지역전략사업의 산업 부가가치 창출에 주요 자원이 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대학 특성화사업의 성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첫 시행된 ‘대학 특성화사업’에서 영남대는 8개 사업단에서 5년간 전국 최다인 총 350억 원을 지원받는다. 금일 개소식을 가진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양성사업단을 비롯해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문화융합디자인생태계조성사업단, 다문화시대한국어문학인재육성사업단, 의약·정밀화학특성화사업단, 소재부품창의인력양성사업단, IT·에너지·BT산업맞춤형창의화공인재양성사업단, DREAM소프트웨어인재양성사업단에서 국고지원금을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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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언어문화학부, 원어 연극으로 ‘흥미와 실력’ 두마리 토끼 잡아 격년으로 열리는 ‘중문예술제’, 저학년 전공역량·팀웍 강화 교수·동문·재학생 간 자연스러운 네트워크 형성 [2014-10-1] 지난 9월 30일 오후 6시 영남대 인문관 강당. 수업이 끝난 시간이지만 강의실은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40여 명의 학생들이 중국어로 진행되는 연극 연습에 한창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중문예술제’를 준비하고 있는 영남대 중국언어문화학부 학생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중문예술제’는 영남대 중국언어문화학부가 1982년부터 격년으로 시행하고 있는 학부 학생 주관의 예술제로 연극을 비롯해 노래, 태극권 시범 등의 공연이 중국어로 진행된다. 올해 이들이 무대에 올릴 연극 작품은 '현대 중국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루쉰(1881~1936)의 소설 ‘아큐정전’. 신해혁명을 배경으로 당시 몽매한 중국 민중과 혁명의 허구성을 신랄하게 비판한 작품이다. 이들은 예술제의 메인 공연인 연극 준비를 위해 지난 여름방학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강행군이 2학기가 개강하고 나서도 이어졌다. 공강 시간에 학생들끼리 일정을 맞춰 개별 연습을 하는 것은 물론, 매일 오후 6시부터 늦은 밤까지 연극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벌써 4개월째 이어져 온 연극 연습에 지칠 법도 하지만 학생들의 얼굴에는 전문 배우와 같은 진지함이 묻어났다. 중국언어문화학부 학생회장으로 이번 예술제를 총괄하고 있는 변준근(23, 3학년) 씨는 “4년 전, 같은 무대에서 ‘허삼관매혈기’라는 작품으로 직접 무대에 섰다. 당시, 연기는 물론이고 중국어도 많이 서툴러 공연을 제대로 할 수나 있을까하는 생각에 밤잠을 설친 기억이 난다”며 “어렵고 힘든 무대였지만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예술제를 마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갖게 됐다. 이번에는 예술제 총괄자로서 후배들과 함께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중문예술제는 연극에 직접 참여하는 배우들뿐만 아니라 대본 각색, 연출, 무대설치, 조명, 소품 등 공연을 위한 모든 활동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다. 저학년들은 직접 배우로서 무대에 서고, 고학년들은 연출과 스탭을 주로 담당한다. 이번 공연에서 연극 연출을 담당한 신정훈(23, 3학년) 씨는 “특히 올해는 학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 참여해 연기자들의 중국어 발음을 직접 교정해 연극의 완성도가 훨씬 높아졌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한 선배들도 직접 나서 예술제를 챙긴다. 선배들은 연습실에 직접 찾아와 후배들에게 중국어 발음 교정, 대사 연습을 지도하기도 하는 등 예술제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배우로서 연극무대에 직접 오르는 학생들은 예술제 준비기간 중 쌓은 중국어 실력은 웬만한 외국어 강좌를 듣는 것보다 효과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 연극에서 주인공인 ‘아큐’역을 맡은 권주원(22, 2학년) 씨는 “우리처럼 직접 연기자로서 무대에 서는 저학년들은 예술제를 준비하면서 상당한 수준의 중국어 회화 실력을 갖게 된다”며 “특히, 전공 공부에 한창 어려움을 겪는 저학년 시기에 3개월 이상 빡빡한 원어 연습 일정을 자발적으로 소화하면서 중국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중문예술제 준비를 위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춘영(42) 중국언어문화학부 교수는 “중문예술제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공 관련 예술제라는 의미와 함께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원어 연극을 준비하다보니 전공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기획, 제작, 연출, 연기까지 학생들이 직접 진행함으로써 프로젝트 추진력, 창의력, 팀웍 등을 자연스럽게 키우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졸업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무대 준비를 돕고, 예술제에 참여하면서 졸업 동문과 재학생들 간의 자연스러운 네트워크의 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일 인문관 강당에서 열리는 중문예술제는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두 차례 진행된다. 예술제에는 학부 학생들과 동문, 교수를 비롯해 타 대학 중어중문학과 관련 교수 및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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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BK21플러스혈청바이오메디칼사업팀 연구원, '제3회 국제지질대사·동맥경화학회'서 최신 연구결과 발표. 혈관 질환 치료용 바이오신약 개발 응용 가능성 제시 [2014-9-30] <제3회 국제 지질대사·동맥경화학회에서 최우수 논문발표상을 수상한 김성민 연구원(좌)> 영남대 BK21플러스혈청바이오메디칼사업팀(팀장 조경현, 생명공학부 교수)의 김성민 연구원(26)이 ‘제3회 국제지질대사·동맥경화학회(ICLA, International Congress on Lipid Metabolism & Atherosclerosis)’ 에서 ‘최우수 논문발표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질대사 및 동맥경화 분야의 국제 학술대회다. 매년 국내외 석학을 초빙해 기초·영양·역학·임상 등의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발표하고 논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지질대사 및 동맥경화 분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0여 개국에서 400여 명의 지질·동맥경화 전문가들이 참석해 약 100여 편의 논문을 전시·발표했다. 특히, 김 씨가 참가한 구두 발표(Oral Presentation) 세션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서 총 12팀이 참가해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씨는 ‘고밀도지단백질(HDL)의 염증 억제 효과 메커니즘 규명’을 주제로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씨는 연구에서 우리 신체에 이로운 혈청 고밀도지단백질의 항염증 효과가 일어나는 메카니즘이 특정 세포 수용체에 의해 매개되는 것을 확인했고, 당화에 의해 변형된 해로운 고밀도지단백질이 염증을 촉진하고 당뇨와 동맥경화를 악화시킬 수 있음을 규명했다. 김 씨는 “이번 연구 결과는 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신약 개발에 응용해 심장질환, 치매, 당뇨 치료에 활용될 수 있고, 노인성 질환의 발생 메카니즘 연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앞으로 심·뇌혈관 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한 혈청지단백질 연구와 함께 고밀도지단백질처럼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는 단백질들의 기능 향상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연구 계획을 밝혔다. 한편, 영남대 생명공학부를 졸업한 김 씨는 학부 3학년 때부터 동맥경화와 고지혈증 치료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특히, 학부 졸업을 앞둔 2010년 12월에는 한국장학재단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 장학생으로 선정돼 이공계 국가장학생 연구장려금을 받기도 했다. 현재, 영남대 대학원 생명공학과에서 동물및의학생명공학전공 석·박사통합과정을 수료하고, 영남대 BK21플러스혈청바이오메디칼사업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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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국장학재단 지식나눔 우수대학' 최우수 선정.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 이위태氏 개인부문 최우수상 수상. 지역 초·중·고생 2,250명 대상 교과목 학습지도 및 생활상담 활동. [2014-9-29]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교육기부 ‘최우수’ 대학으로 공인받았다. 영남대가 ‘2014학년도 한국장학재단 지식나눔 우수대학’에서 대학부문과 개인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근 영남대는 한국장학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4학년도 한국장학재단 지식나눔 우수대학 지정 및 지식나눔상 시상식에서 대학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남대와 함께 전남대가 우수상, 경인교육대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개인부문에서도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의 이위태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영남대가 대학 및 개인 부문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최근 한국장학재단은 지식나눔 사업인 ‘한국 대학생 지식 멘토링’,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우수대학’을 선정한 바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각 대학의 지식나눔사업 활동 실적을 토대로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심사위원회가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심사를 진행해 영남대를 포함해 경인교육대, 대구대, 부경대, 전남대 등 총 5개 대학을 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이들 대학 가운데 심사를 거쳐 대학과 개인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수여했다. 영남대는 지난 2010년부터 ‘한국 대학생 지식 멘토링 사업’과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을 추진했고, 2013년부터는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의 초·중·고 학생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영남대에서 활동한 참여 나눔지기(멘토) 대학생은 1,162명으로 이들은 2,250명의 배움지기(멘티) 학생들에게 총 58,238시간 동안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다. 주로 대구·경북 지역의 아동센터, 학교 및 각 가정을 방문해 배움지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목 학습지도와 생활상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영남대는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YU봉사단’ 산하에 지식 봉사대를 두고 지식나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 대학생 지식 멘토링 사업’과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은 학생처를 중심으로,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은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의 전담 인력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식나눔 사업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남대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정된 사업비와는 별도로 교비를 추가 지원하고 멘토링 사업설명회 및 멘토 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의견 수렴, 관련 운영위원회의 사후평가 및 피드백 활동 등 사업 개선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최동주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장은 “지역의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지식을 나눠주고 더불어 사는 것은 지역거점대학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면서 “지식나눔 활동은 나눔을 받는 초·중·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나눔을 주는 대학생들의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식나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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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조소학과 정원氏, ‘2014 안동시 청년CEO 육성사업’ 선정 2015년 2월까지 창업준비활동금, 사무공간, 전문가 컨설팅, 마케팅 지원 탈춤 캐릭터 응용 시계 관광기념품 사업화 추진 [2014-9-24] 영남대 학생이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CEO로서의 첫 발을 내 딛는다. 주인공은 대학원 조소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원(27) 씨. 정 씨는 최근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 이하 ‘진흥원’)과 안동시가 주최한 ‘2014 안동시 청년 CEO육성사업’ 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 씨는 진흥원으로부터 월 70만원의 창업준비 활동금과 사무공간, 창업전문가 컨설팅, 홍보 및 마케팅 판촉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자금과 물적·인적 지원을 내년 2월까지 받게 됐다. 정 씨의 사업 아이템은 ‘디자인 전문회사’. “단순히 용역을 제공하는 디자인회사가 아니라 브랜드나 캐릭터를 직접 개발해 상품화 할 계획”이라는 정 씨는 “더 나아가 디자인 개발이 필요한 개인이나 회사에는 직접 디자인 교육을 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디자인 컨설팅으로까지 확대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 씨는 학업과 실무를 병행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온 디자인 분야의 실력자다. 특히 2D, 3D, 영상, 제품, 조소, 전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두루 섭렵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안동의 한 전문대에서 컴퓨터영상디자인을 전공한 정 씨는 2010년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약 1년간 항공 CBT(Computer Based Training) 개발 업무를 하면서 3D 디자인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키우기도 헸다. 이후 2011년 영남대 미술학부 3학년으로 편입학, 입체미술을 전공한 그는 2012년 8월부터 지금까지 시각·영상·전시 디자인, 카탈로그 제작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학업과 실무를 병행해오고 있다. 그 와중에 1인 창업도 이미 준비 중이다. 오는 10월 사업자등록을 하고 안동 탈춤페스티벌의 탈 캐릭터를 응용한 시계를 관광상품화해 출시할 계획이다. 정 씨가 제작한 탈춤캐릭터 시계는 이미 안동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사업성을 인정 받았다. “평소 캐릭터 개발 및 상품화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힌 그는 “캐릭터와 연계한 관광기념품 개발은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꾸준히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사업 구상을 밝혔다. <정원 씨가 디자인한 탈 캐릭터 응용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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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한국사학진흥재단‧경북도‧경산시 및 영남대 등 경산 5개大 참여 외국인학생 240명 수용, 유학생지원센터 등 글로벌 교류 지역거점 역할 [2014-9-18] 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학생들을 위한 주거 및 종합지원시설인 ‘글로벌교류센터’가 국내 최초로 영남대(총장 노석균)에 들어섰다. 영남대는 17일 오후 3시 ‘경북글로벌교류센터’(이하 ‘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영남대 경산캠퍼스 향토생활관 남쪽(계양동 112번지) 부지에 건립된 센터는 국비 25억, 지방비(경북도, 경산시) 5억 등 총사업비 98억 원이 투자됐다. 센터는 연면적 5,169㎡,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에 수용인원 240명의 기숙시설을 비롯해 컨퍼런스홀, 글로벌라운지, 세미나실, 유학생지원센터, 체력단련실 등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원희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이천수 경산시의회 의장, 강영순 교육부 국제협력관, 박태경 경북글로벌교류센터 관장 등 센터 관계부처장 및 실무진과 영남대 노석균 총장과 김진삼 교학부총장, 정현태 경일대 총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남종훈 대구가톨릭대 국제처장 등 경산지역 대학 관계자, 그리고 스리랑카 출신으로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 유학중인 사이다 타스님(Sayeeda Tasneem, 27)이 유학생 대표로 참석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글로벌교류센터가 국내 최초로 영남대에서 문을 열게 돼 매우 뜻 깊다”며 “교육부와 지자체 그리고 영남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들이 뜻을 모아 건립한 경북글로벌교류센터가 지역 사회와 대학의 국제화를 위한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 운영은 2012년 3월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경북글로벌교류센터유한회사’에서 맡는다. 이를 위해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학교법인 영남학원이 SPC 자본금 2천만 원의 50%씩을 각각 부담했으며, 운영권은 SPC에 20년 동안 양도된 이후 학교법인 영남학원에 영구 귀속된다. 영남대 등 경북글로벌교류센터 참여 5개 대학에는 1,514명(2014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의 외국인학생들이 유학 중이며, 영남대에는 전체의 약 68%에 해당하는 1,036명의 외국인학생들이 유학하고 있다. 센터는 유학생을 위한 실생활 적응프로그램, 국내외 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역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정착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교육부는 유학생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유학생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글로벌교류센터’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두 번째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로 원광대 내 수용인원 200명 규모의 ‘익산글로벌교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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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솔루션 CEO 특강’ 2014-2학기 정규강좌 개설 17일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를 시작으로 영남대출신 CEO들 연이어 특강 선배 CEO들의 경험과 아이디어 전수받아 창업실무 지식 함양 기대 [2014-9-17] 영남대(총장 노석균) 출신 CEO들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강단에 선다. 영남대가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솔루션(Solution) CEO 특강’을 개설했다. 이번 강좌는 학생들에게 창업 프로세스 및 실무 이해, 비즈니스모델 전략 수립, 창업인적 네트워크 등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2014학년도 2학기 정규강좌로 편성됐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영남대 출신의 성공한 창업 CEO들이 직접 강단에 서서 재능기부에 나선다. 학생들은 선배 CEO들의 풍부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통해 창업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창업에 관한 종합적이고 실무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오후 1시 30분 영남대 상경관 207-1호에서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공 그리고 비전’이라는 주제로 이동채(55, 경영78학번) ㈜에코프로 대표의 강의로 첫 문을 연 이번 강좌는 오는 12월까지 7번의 CEO 특강과 5회의 창업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날 강연에서 이 대표는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자본, 기술과 사업아이템이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꿈을 갖고 반드시 그 꿈을 이루고자하는 열정을 가져야 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성공에 대한 믿음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이동채 대표에 이어 유현오(44, 섬유공학91학번) ㈜제닉 대표, 윤동한(66, 경영66학번) 한국콜마(주) 회장, 신승영(59, 전자공학75학번) ㈜에이텍 회장, 김부경(42, 시각디자인92학번) ㈜부즈 대표, 김문기(67, 상학64학번) 세원정공 회장 등 영남대 출신 코스닥 및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 CEO 7명이 이번 학기 강의에 참여한다. 후배들을 위한 선배 CEO들의 재능기부는 지난 7월 노석균 영남대 총장과 영남대 출신 코스닥 상장사 CEO들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노 총장은 창업에 관심은 많지만 경험이 부족한 후배들을 위해 선배로서 창업 노하우 전수를 부탁했고, 자리를 함께한 CEO들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강좌 개설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후배들을 위해 직접 수업준비도 하고 먼 길을 달려와 많은 조언을 해 준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선배님들이 사회에서 터를 닦고 이끌어주는 만큼 후배들도 이를 본받아 진정한 기업가정신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